'탱크데이' 논란 닷새째…광주서 스타벅스 지점 앞 시위
9개 지점별 시위로 확산
![[광주=뉴시스] 광주시민들이 22일 낮 12시께 광주 동구 한 스타벅스 지점 앞에서 규탄 시위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 = 독자 제공) 2026.05.22. photo@new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5/22/NISI20260522_0002143182_web.jpg?rnd=20260522155916)
[광주=뉴시스] 광주시민들이 22일 낮 12시께 광주 동구 한 스타벅스 지점 앞에서 규탄 시위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 = 독자 제공) 2026.05.2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전남추모연대, 민주노총 광주본부, 일제강제동원시민모임 등 지역 시민단체와 일부 시민들은 22일 낮 12시께부터 30여분 동안 광주지역 스타벅스 9개 지점에서 시위를 진행했다.
시민들은 스타벅스 로고 위 X 표시와 '역사모독 규탄' '민주화운동을 모욕한 스타벅스를 규탄한다' 등 문구가 적힌 팻말을 든 채 시위를 벌였다. 시위에는 시민 21명이 참여했다.
시위를 진행하는 과정에서는 물리적 충돌은 없었으나 일부 스타벅스 지점 직원이 사진을 찍는 경우가 있었다.
시민들은 오는 26일에도 개인별 시위를 이어나갈 방침이다.
![[광주=뉴시스] 5·18민주화운동 공법3단체와 5·18기념재단이 22일 오후 광주 서구 광주신세계 본점 앞에서 5·18 모욕 논란을 빚은 스타벅스 코리아를 향한 규탄 집회를 열고 있다. (사진 = 독자 제공) 2026.05.22.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5/22/NISI20260522_0002143166_web.jpg?rnd=20260522155050)
[광주=뉴시스] 5·18민주화운동 공법3단체와 5·18기념재단이 22일 오후 광주 서구 광주신세계 본점 앞에서 5·18 모욕 논란을 빚은 스타벅스 코리아를 향한 규탄 집회를 열고 있다. (사진 = 독자 제공) 2026.05.22. [email protected]
5·18 단체들은 성명서를 내고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의 그간 행적과 언행에 비춰볼 때 이번 사안은 단순한 실수나 우연으로 보기 어렵다"며 "'탱크'와 '책상에 탁' 문구는 단순한 유행어나 마케팅 문구가 아니라 한국 현대사의 국가폭력과 민주주의 탄압의 상처를 떠올리게 하는 매우 무거운 상징"이라고 규탄했다.
그러면서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의 그간 행적과 언행에 비춰볼 때 이번 사안은 단순한 실수나 우연으로 보기 어렵다"며 "정 회장의 경영 일선 후퇴와 함께 사건에 대한 철저한 진상규명과 대국민 공식 사과,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수준의 재발방지 대책과 조직 쇄신 방안을 즉각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지난 18일 텀블러 판매 광고를 진행하며 '탱크데이'라는 문구를 사용했다. 이벤트 페이지에는 '책상에 탁!'이라는 표현도 함께 담겼다.
이를 두고 지역사회에서는 5·18 당시 계엄군 장갑차와 군 투입을 떠올리게 한다는 비판이 쏟아졌다. 또 '책상을 탁 치니 억 하고 죽었다'는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 당시 발표 내용을 연상시킨다는 지적도 이어졌다.
광주 정치권은 "오월 광주를 모욕한 막장 마케팅"이라며 비판했고, 시민단체들은 스타벅스 코리아와 모기업인 신세계그룹 임원진 고발 움직임과 함께 항의 피켓 시위, 불매운동에 나섰다.
이재명 대통령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를 질타하자, 정 회장도 사과문을 올리며 논란 수습에 나섰다.
논란 다음 날인 지난 19일에는 김수완 이마트그룹 총괄부사장이 광주를 찾아 5·18 단체와 면담을 추진했지만 단체 측 반발로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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