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성장펀드·삼전닉스 레버리지, 증시 불붙일까[수급 대전환③]
'팔천피' 탈환 시도…외인 매도에도 개인 수급 지탱
국민성장펀드 5년간 150조…일부 증시로 직접 유입
삼전·하이닉스 2배 ETF 27일 출시…자금 유입 기대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코스피가 전 거래일(7815.59)보다 32.12포인트(0.41%) 오른 7847.71에 마감한 22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 코스피 종가가 보이고 있다. 코스닥 지수가 전 거래일(1105.97)보다 55.16포인트(4.99%) 상승한 1161.13에 거래를 마쳤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506.1원)보다 11.1원 오른 1517.2원에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2026.05.22. myjs@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5/22/NISI20260522_0021293534_web.jpg?rnd=20260522155554)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코스피가 전 거래일(7815.59)보다 32.12포인트(0.41%) 오른 7847.71에 마감한 22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 코스피 종가가 보이고 있다. 코스닥 지수가 전 거래일(1105.97)보다 55.16포인트(4.99%) 상승한 1161.13에 거래를 마쳤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506.1원)보다 11.1원 오른 1517.2원에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2026.05.2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지민 기자 = 코스피가 8000선 탈환을 시도하는 가운데 정책성 금융투자상품이 잇따라 출시되며 증시 상승세에 불을 붙일지 주목된다. 국민성장펀드 흥행에 더해 오는 27일 삼성전자·SK하이닉스 레버지리 상장지수펀드(ETF) 출시가 예고되며 국내 증시 수급에 청신호가 켜졌단 분석이 나온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7847.71포인트로 마감했다. 지난 20일 7200선까지 밀렸던 지수는 단 2거래일 만에 600포인트 넘게 회복하며, 8000선 탈환을 시도 중이다.
최근의 증시 상승세는 개인 수급이 이끌고 있다. 외국인은 최근 유가증권시장에서 12거래일 연속 순매도 행진을 이어가고 있지만, 개인은 이달 3거래일 제외하고 모두 순매도를 기록하며 39조원 넘게 사들였다. 외국인이 코스피 급등에 따라 자산배분 관점에서 리밸런싱을 진행 중인 것으로 분석되는 가운데 개인들이 수급을 지탱하는 모습이다.
![[서울=뉴시스] 박주성 기자 = 첨단전략산업에 투자하는 '국민참여형 국민성장펀드(국민참여성장펀드)'가 출시된 22일 오후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 영업부에 온라인/오프라인 신규한도 마감 문구가 붙어 있다. 이날 오전 신한은행과 하나은행, 우리은행의 비대면 판매는 마감됐다. KB국민은행과 NH농협은행, IBK기업은행 등 다른 주요 은행들도 가입 상담이 다수 이어지고 있고 대면 판매도 소진율이 높아 이른 시기 내 판매 완료될 전망이다. 2026.05.22. park7691@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5/22/NISI20260522_0021293237_web.jpg?rnd=20260522131623)
[서울=뉴시스] 박주성 기자 = 첨단전략산업에 투자하는 '국민참여형 국민성장펀드(국민참여성장펀드)'가 출시된 22일 오후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 영업부에 온라인/오프라인 신규한도 마감 문구가 붙어 있다. 이날 오전 신한은행과 하나은행, 우리은행의 비대면 판매는 마감됐다. KB국민은행과 NH농협은행, IBK기업은행 등 다른 주요 은행들도 가입 상담이 다수 이어지고 있고 대면 판매도 소진율이 높아 이른 시기 내 판매 완료될 전망이다. 2026.05.22. [email protected]
초대형 정책펀드인 국민성장펀드도 국내 증시 수급 환경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국민성장펀드는 정부와 민간이 공동으로 5년간 총 150조원 자금을 조성해 인공지능(AI), 반도체, 바이오, 로봇 등 첨단전략산업에 투자하는 펀드다.
올해 6000조원 배정된 국민참여형 물량은 지난 22일 출시 첫날 총 약 5240억원이 판매되며 조기 마감을 예고했다. 은행·증권사 25곳 모두 온라인 물량은 소진됐고, 일부 오프라인 잔여물량만 남아 있는 상태다.
펀드 투자 전략을 보면, 첨단전략산업 기업에 60% 이상 투자하는데 코스피 10% 이하, 코스닥 기술특례 상장사 10% 이상, 비상장사 10% 이상으로 구성된다. 또 나머지 40%는 자율투자로 일부 자금이 코스피와 코스닥시장으로 직접 유입될 전망이다.
국민성장펀드 판매 첫날 코스닥 지수는 4.99% 급등하며 불기둥을 그렸다. 성장 산업에 대한 정책 수혜 기대감이 커지면서다.
당일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1조9221억원 팔아치웠지만, 코스닥시장에서 5975조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조아인 삼성증권 연구원은 "올 한 해 공급되는 30조원의 국민성장펀드 자금은 코스닥 시가총액의 4%, 코스닥 일평균 거래대금의 3일 치 정도의 규모로 직접적인 수급 영향은 제한적일 수 있으나, 5년 고정 자금이라는 점과 모멘텀 추종 자금 유입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평가했다.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삼성전자 노사 합의 소식에 코스피가 급등한 21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가 각각 194만 원과 29만9500원을 나타내고 있다. 2026.05.21. dahora83@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5/21/NISI20260521_0021292149_web.jpg?rnd=20260521160516)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삼성전자 노사 합의 소식에 코스피가 급등한 21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가 각각 194만 원과 29만9500원을 나타내고 있다. 2026.05.21. [email protected]
이번 주 출시되는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에 대한 시장 기대감도 크다.
삼성·미래에셋·한국투자·KB·신한·한화·키움·하나자산운용 등 8개 운용사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 총 16종을 오는 27일 상장한다. 거래소에 따르면 ETF 16종의 상장예정 규모는 총 4조3227억원이다.
특히 약 10만명의 투자자들이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 매매를 위한 사전교육을 신청한 것으로 집계되며 역대급 흥행을 예고하고 있다.
연초부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한 반도체 강세가 이어지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는 모습이다.
시장에서는 국내 증시 상승 과정에서 개인의 ETF가 투자 확대가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상품 다양화는 물론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연금 계좌 내 자금 유입이 패시브·적립식 형태로 수급을 지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맹주희 삼성증권 연구원은 "ETF 시장의 확대는 시가총액 상위 종목의 매수세를 강화하며 지수 상승의 승수 효과를 유발한다"며 "결과적으로 대형주 중심의 지수 영향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국내 증시 내 장기 투자 자금의 비중 확대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지현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ISA·연금·퇴직연금 ETF 운용 확대와 다양한 ETF 상품 출시가 맞물려 개별주에 대한 장기 신뢰도와 한국 대표 기업에 대한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이 형성되는 과정에 있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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