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향자·조응천, '박사학위·반도체 특별법' 놓고 공방
개혁신당 "선거공보물 학력·입법 성과 허위 기재"
양 후보 캠프, 구태의연한 정치 공세 개탄
![[수원=뉴시스] 양향자 국민의힘 후보와 조응천 개혁신당 후보. (사진=각 후보 캠프 제공) 2026.05.2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5/25/NISI20260525_0002144217_web.jpg?rnd=20260525105036)
[수원=뉴시스] 양향자 국민의힘 후보와 조응천 개혁신당 후보. (사진=각 후보 캠프 제공) 2026.05.2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박상욱 기자 = 양향자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는 25일 개혁신당이 제기한 양 후보의 박사 학위 명칭과 반도체 특별법 관련 주장은 구태의연한 정치 공세에 불과하다고 반박했다.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양 후보는 선거공보물에 자신을 'AI전략경영 박사'라고 표기했다"며 "그러나 본인 스스로 제출한 공보물 2페이지 후보자 정보공개 자료에는 '경영학 박사'라고만 적혀 있어 한 권의 공보물 안에서 앞뒤가 맞지 않는 코미디를 연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양 후보 캠프는 입장문을 통해 "양 후보는 공식적으로 '경영학박사'가 맞으며 세부 전공인 AI전략경영을 전공한 것 역시 명백한 사실이다. 유권자의 이해를 돕고 후보의 전문성을 정확히 알리고자 선거 공보물에 이를 병기한 것"이라며 "과거 근거 없는 학력 위조 의혹으로 과도한 정치적 공격을 받았던 이준석 대표의 정당이 이제는 학문계의 상식마저 부정하며 도를 넘은 의혹 제기로 경기도민의 눈을 흐리는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2022년 발의한 '반도체 특별법'에 대해서도 양 후보 캠프는 "제21대 국회에서 발의한 법안의 통칭이 바로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초석이 된 'K-칩스법'"이라며 "'칩스(chips)'가 반도체를 뜻하므로 이를 '반도체 특별법'으로 칭하는 것은 지극히 자연스러우며 법안 이름 앞에 발의 연도까지 명시해 이후 발의·통과된 다른 법안들과도 명확히 구별되도록 조치했다"고 반박했다.
앞서 조응천 개혁신당 후보는 전날 "반도체 특별법은 22대 국회에서 통과된 법이다. 어떻게 21대 국회의원이 22대 법안을 통과시키나"라며 "21대 국회에서 통과된 법은 이른바 'K-칩스법', 즉 '국가첨단전략산업 경쟁력 강화 및 보호에 관한 특별조치법'으로서 반도체 특별법과는 전혀 다른 법"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법률 명칭과 적용 범위가 다르고 기업을 지원하는 방식(세제 혜택 중심이냐, 인프라 지원 중심이냐)도 완전히 다르다. 더구나 양향자 후보는 그 K-칩스법에 대해서도 제정안 원안 발의자가 아니라 병합·폐기된 여러 법안 중 한 법안의 대표발의자에 불과하다"며 해명을 촉구했다.
양 후보 캠프는 "개혁신당이 최근 선거 국면에서 고심하고 있는 심정은 이해하나 새로운 정치를 표방한다는 젊은 정당이 선거 막판 지지율 반등만을 노린 구태의연한 정치 공세에 몰두하는 것은 대단히 개탄스러운 일"이라며 "이러한 악의적인 흑색선전에 흔들리지 않고 오직 경기도의 미래와 첨단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 선거에만 집중해 1400만 경기도민의 선택을 받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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