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백이냐 포백이냐…'혼혈 싸움닭' 옌스 자리는[포지션별 분석③]
'월드클래스' 김민재가 수비 라인 중심 잡아
조유민·이한범 등이 중앙 수비 자리 싸움
좌우 측면 수비는 설영우·이태석·옌스 경쟁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1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축구 국가대표팀 평가전 대한민국과 가나의 경기, 김민재가 공 줄 곳을 찾고 있다. 2025.11.18. jhope@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1/18/NISI20251118_0021065302_web.jpg?rnd=20251118213113)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1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축구 국가대표팀 평가전 대한민국과 가나의 경기, 김민재가 공 줄 곳을 찾고 있다. 2025.11.1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스리백을 사용할지, 포백을 선택할지 관심이다. 또 김민재(30·바이에른 뮌헨)를 중심으로 한 수비 조합은 어떻게 구성될지, '최초 외국 태생 혼혈선수' 옌스 카스트로프(23·묀헨글라트바흐)는 어떤 역할을 받을 지도 볼거리다.
홍명보호는 오는 6월12일 오전 11시(한국 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의 에스타디오 아크론에서 체코와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1차전을 치른다.
이후 19일 오전 10시 같은 장소에서 개최국 멕시코와 2차전을 소화하고, 25일 오전 10시 멕시코 몬테레이의 에스타디오 BBVA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조별리그 마지막 일정을 갖는다.
이에 맞춰 대표팀은 지난 18일 월드컵 사전 캠프지인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로 출국, 조별리그가 열리는 고지대 환경에 맞춰 담금질이 한창이다.
홍명보호의 북중미 월드컵 베스트 일레븐은 어느 정도 윤곽이 잡힌 상태다.
손흥민(34·로스앤젤레스FC), 이강인(25·파리 생제르맹), 황인범(30·페예노르트) 등이 주축을 이룰 전망이다.
관건은 스리백과 포백 중 어떤 포메이션을 선택하느냐다.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14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초청 축구국가대표팀 친선경기 대한민국과 파라과이의 경기 후반 홍명보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 감독이 김민재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5.10.14. ks@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0/14/NISI20251014_0021014304_web.jpg?rnd=20251014215347)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14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초청 축구국가대표팀 친선경기 대한민국과 파라과이의 경기 후반 홍명보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 감독이 김민재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5.10.14. [email protected]
수비진에서 확실한 선발이라고 할 수 있는 건 김민재가 유일하다. 좌우 측면 수비까지 포함한 남은 세 자리 혹은 네 자리는 무한 경쟁이 펼쳐질 거로 보인다.
16일 홍 감독이 발표한 26인의 최종 명단에 수비수로 분류된 건 김민재, 카스트로프를 비롯해 김문환(31·대전), 김태현(26·가시마), 박진섭(31·저장), 설영우(28·즈베즈다), 이기혁(26·강원), 이태석(24·아우스트리아 빈), 이한범(24·미트윌란), 조유민(30·샤르자)이다.
중앙 수비진은 김민재를 중심으로, 김태현, 박진섭, 이기혁, 이한범, 조유민이 경쟁한다.
프로축구 K리그1 강원FC에서 두각을 나타내 깜짝 발탁된 이기혁은 최근 기량은 좋지만, A매치 경험이 단 1경기밖에 없다는 단점이 있다.
![[빈=AP/뉴시스] 한국 축구대표팀 수비수 이한범. 2026.03.31.](https://img1.newsis.com/2026/04/01/NISI20260401_0001147830_web.jpg?rnd=20260401055736)
[빈=AP/뉴시스] 한국 축구대표팀 수비수 이한범. 2026.03.31.
김태현도 일본 프로축구 J1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으나, 아직 A매치 7경기밖에 소화하지 않아 조직력이 중요한 수비 라인에서 우위를 점했다고 보기는 어렵다.
이에 스리백을 사용한다면 박진섭, 이한범, 조유민이 김민재의 유력한 파트너로 분류된다. 중원도 뛸 수 있는 박진섭은 포백 선택 시 수비형 미드필더로 활용될 가능성도 있다.
경험 부분에서는 단 1경기지만 2022 카타르 월드컵을 소화했던 조유민이 우위를 점한다.
다만 젊고 제공권이 더 좋은 유럽파인 이한범도 강점이 명확해, 상대 공격진에 따라 조합이 바뀔 거로 보인다.
![[서울=뉴시스] 31일(현지 시간) 오스트리아 빈 에른스트 하펠 스타디움에서 열린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과 오스트리아의 평가전에서 이태석이 볼다툼을 하고 있다. 한국은 이날 경기에서 0-1로 패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2026.04.0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4/01/NISI20260401_0021229829_web.jpg?rnd=20260401083411)
[서울=뉴시스] 31일(현지 시간) 오스트리아 빈 에른스트 하펠 스타디움에서 열린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과 오스트리아의 평가전에서 이태석이 볼다툼을 하고 있다. 한국은 이날 경기에서 0-1로 패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2026.04.0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측면 수비는 스리백과 포백 구분 없이 이태석과 설영우가 선발로 유력하다.
두 선수 모두 유럽 무대에서 확실한 주전으로 자리 잡았다.
좌우 모두 소화가 가능한 설영우가 오른쪽에 배치된다면 이태석과 좌우 날개를 책임질 예정이다.
설영우뿐 아니라 카스트로프도 왼쪽과 오른쪽을 모두 다 뛸 수 있으며, 김문환은 오른쪽 측면 자리를 놓고 이들과 경쟁한다.
카스트로프는 미드필더까지 뛸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라 선택지가 다양하지만, 측면 수비수로 뛴다면 치열한 주전 싸움이 예상된다.
![[뮌헨글라트바흐=AP/뉴시스]묀헨글라트바흐의 옌스 카스트로프. 2026.04.19.](https://img1.newsis.com/2026/04/20/NISI20260420_0001191964_web.jpg?rnd=20260420074104)
[뮌헨글라트바흐=AP/뉴시스]묀헨글라트바흐의 옌스 카스트로프. 2026.04.19.
김문환도 K리그1 대전하나시티즌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으나, 카스트로프는 유럽 5대 리그인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에서 주전급으로 뛰었다.
리그 26경기에서 3골1도움을 기록, 공격 포인트 생산 능력도 갖췄다.
다만 '싸움닭'이라는 장점이자 단점이 명확하다. 상대와의 경합에선 강한 면모를 보이지만, 카드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다
실제 카스트로프는 퇴장 징계 때문에 소속팀 마지막 3경기를 뛰지 못했고, 실전 감각 우려에 휩싸이기도 했다.
![[서울=뉴시스]홍명보 감독과 악수하는 카스트로프.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https://img1.newsis.com/2025/09/02/NISI20250902_0001932483_web.jpg?rnd=20250902104755)
[서울=뉴시스]홍명보 감독과 악수하는 카스트로프.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보다 명확한 윤곽은 미국 사전 캠프에서 두 차례 평가전을 통해 드러날 거로 보인다.
송영주 해설위원도 뉴시스를 통해 "현재까진 스리백을 플랜A로 사용할 가능성이 높다"며 "스리백을 택한다면, 어떤 형태로 가져가는 게 수비 안정을 높이는 방법인지 좀 더 연구하고 실전 경험을 쌓아야 한다"며 조합뿐 아니라 세부 수비 전략까지 명확하게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명보호는 한국 시간으로 31일 오전 10시 트리니다드토바고, 6월4일 오전 10시 엘살바도르를 상대한다.
두 경기 모두 솔트레이크시티의 브리검영대 BYU 사우스 필드에서 진행된다.
평가전을 모두 마친 후에는 현지 시간으로 6월5일 북중미 월드컵 베이스캠프가 차려지는 멕시코 과달라하라로 이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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