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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욱 "역선택방지 여론조사하자" 김종훈 "결과인정을"

등록 2026.05.26 18:3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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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욱 측 "만나 오해를 풀고 구체적인 논의하길"

김종훈 측 "진행된 여론조사 결과 인정하면 될일"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더불어민주당 김상욱 울산시장 후보(왼쪽)와 진보당 김종훈 울산시장 후보가 지난 20일 오후 서울 마포구 한겨레신문사 스튜디오에서 단일화 토론회 시작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6.05.20.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더불어민주당 김상욱 울산시장 후보(왼쪽)와 진보당 김종훈 울산시장 후보가 지난 20일 오후 서울 마포구 한겨레신문사 스튜디오에서 단일화 토론회 시작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6.05.20. [email protected]

[울산=뉴시스] 안정섭 기자 = 민주·진보 진영 울산시장 후보 단일화를 위해 진행 중이었던 여론조사 경선을 잠정 중단시킨 더불어민주당 김상욱 후보가 26일 역선택 방지 조항을 포함한 재조사를 제안했지만 진보당 김종훈 후보 측은 기존 여론조사 결과를 인정하라며 사실상 거부했다.

김상욱 후보는 이날 김종훈 후보에게 역선택 방지를 위한 조항이 담긴 단일화 경선 여론조사를 27~28일 다시 실시하자고 제안했다.

김 후보는 이날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단일화 여론조사 합의 과정에 동참하지 못해 구체적인 문항을 못 본 건 제 불찰"이라며 "울산의 정치 지형을 잘 알고 있을 진보당이 역선택 방지 조항 누락을 요구한 건 이해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국민의힘이 원하는 후보를 올리는 형태의 단일화라면 '민의가 왜곡되지 방식의 단일화'라는 최초의 합의 정신을 정면으로 위반해 받아들일 수 없다"며 "이 방법마저 어렵다면 서로 직접 만나 오해를 풀고 구체적인 논의를 더 하길 제안한다"고 말했다.

김종훈 후보 측은 역선택 방지 조항을 제외한 건 양당이 합의했던 사항이라며 김상욱 후보의 재조사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김종훈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방석수 본부장은 이날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상욱 후보가 원래 진행된 여론조사 결과를 인정하면 간단히 해결될 문제"라고 밝혔다.

방 본부장은 "역선택 방지 조항이 없단 것을 나중에 알았다는 건 김상욱 후보에게 책임이 있다"며 "진행 중인 여론조사가 불리하다는 정황을 파악한 뒤 경선 방식에 문제가 있다며 중단시켰다고 이해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경기 규칙을 합의한 뒤 경기가 끝나갈 무렵에 자신에게 불리하다는 걸 알고 다시 하자는 것이 어떤 정당성과 설득력이 있겠느냐"며 "24~25일 진행된 시의원 경선 결과도 기존 합의에 따라 즉각 공개하라"고 요구했다.

당초 민주당과 진보당은 울산시장 후보 단일화를 위해 지난 23일부터 이틀간 경선 여론조사를 진행해 왔으나 24일 오전 김상욱 후보 측이 "특정 세력의 개입 정황이 있다"며 여론조사를 일시 중단시켰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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