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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연말까지 인니 3인 이상 단체관광객 대상 '시범 무비자'

등록 2026.05.27 18:01:38수정 2026.05.27 18:2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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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년간 인니發 관광객 대폭 증가 추세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경기 과천시 정부과천청사 법무부 청사에 법무부 현판이 걸려 있다. (사진=법무부 제공) 2026.05.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경기 과천시 정부과천청사 법무부 청사에 법무부 현판이 걸려 있다. (사진=법무부 제공) 2026.05.2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정현 기자 = 28일부터 3인 이상의 인도네시아 국적 단체관광객은 우리나라를 비자(사증) 없이 최장 15일 동안 방문할 수 있다.

법무부는 28일부터 올해 12월까지 인도네시아 단체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무(無)사증 제도'를 시범적으로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대상은 인도네시아 현지 전담 여행사가 모객한 3인 이상 단체관광객이다. 비자 없이 입국한 관광객은 15일 범위에서 우리나라 전역을 여행할 수 있다.

이번 조처는 지난 2월 25일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가관광전략회의에서 추진키로 한 내용이다.

정부는 2023년 25만249명, 2024년 33만6185명, 2025년 36만5596명 순으로 매년 인도네시아 국민들이 우리나라를 찾는 빈도가 크게 늘어난 점을 고려했다. 그간 인도네시아 국민은 한국을 찾으려면 우리 대사관에서 비자 발급 심사를 받아야만 했다.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는 방한 관광 활성화를 위한 전향적인 출입국 정책을 진행할 계획이다.

법무부는 "이번 입국 문호 확대로 숙박, 외식, 쇼핑 등 관광 산업 전반에 상당한 경제적 파급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며 "수도권뿐만 아니라 지방 주요 관광지로의 유입 확대를 통해 지역 민생경제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단체관광객 명단을 사전에 확인해 입국 규제자, 과거 불법체류 전력자 등이 악용하지 못하도록 철저하게 차단하는 관리 방안도 마련했다고 밝혔다.

관계 부처도 협력에 나선다. 외교부는 주인니 대한민국 대사관을 통해 현지 홍보를 진행하고, 문화체육관광부는 K-콘텐츠와 맞물리는 국내 관광 프로그램을 더욱 강화해 단체 관광객 유치에 힘을 보탠다.

정성호 법무부 장관은 "인도네시아 단체관광객 무사증 제도가 실질적인 내수 진작 효과를 가져오는 동시에 지역 민생경제를 살리고, 외국인 체류 질서와 건전한 관광 질서를 확립할 수 있도록 관계 부처와 긴밀히 협력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최휘영 문체부 장관도 "이번 인도네시아 단체관광객 무사증 제도는 입국 절차 간소화를 넘어 K-콘텐츠에 대한 인도네시아 국민의 높은 관심을 방한 관광으로 연결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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