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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 빨리 푸는 능력은 끝났다"…최태원 회장, AI 시대 새 인재상 제안

등록 2026.05.29 10:43:29수정 2026.05.29 13:2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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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적응·공감·바디스킬 '4가지 근육' 강조

"지식 암기는 AI가 대체…사고력이 경쟁력"

"학교도 AI 공존 실험 플랫폼으로 변화해야"

[서울=뉴시스] 최태원 SK그룹 회장 겸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28일 방영된 KBS1 ‘다큐 인사이트 - 인재전쟁2: 최태원의 대답’에 출연해 AI 시대가 요구하는 인재상의 변화에 대해 강연했다. (사진제공=SK) 2026.05.2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최태원 SK그룹 회장 겸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28일 방영된 KBS1 ‘다큐 인사이트 - 인재전쟁2: 최태원의 대답’에 출연해 AI 시대가 요구하는 인재상의 변화에 대해 강연했다. (사진제공=SK) 2026.05.2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남주현 기자 = 인공지능(AI)이 지식 암기와 문제 풀이를 대신하는 시대, 최태원 SK그룹 회장 겸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인간만의 경쟁력으로 '4가지 근육'을 제시했다.

그는 지난 28일 방영된 KBS1 '다큐 인사이트 - 인재전쟁2: 최태원의 대답'에 출연해 생각하는 힘과 변화에 적응하는 회복력, 타인과 공감하는 능력, 신체 활동을 통해 가치를 창출하는 역량이 AI 시대 핵심 자산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 회장이 강조한 첫 번째는 '생각 근육'이다.

단순히 답을 빨리 찾는 것을 넘어, 왜 이런 일이 생겼는지 근원을 파고드는 사고력을 뜻한다.

그는 "시험을 잘 치르기 위한 지식 암기 훈련은 이제 AI가 대신할 수 있다"며, 문제의 본질을 스스로 질문하고 사고하는 능력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두 번째는 '적응 근육'이다.

최 회장은 "AI 시대에는 변화 속도가 매우 빠르기 때문에 지금의 선택이 언제든 달라질 수 있다"며, 실패 이후에도 다시 적응하고 새로운 선택을 이어갈 수 있는 회복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세 번째 '공감 근육'에 대해서는 "공감을 할 수 있는 능력은 AI가 한다고 하더라도 상당히 제한될 수밖에 없다"며 인간만이 가질 수 있는 공감 능력이 앞으로 더 큰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최 회장은 '바디 스킬(Body Skill)'의 중요성도 빼놓지 않았다.

그는 "음악, 미술, 스포츠처럼 인간의 신체 활동을 통해 창출한 가치가 사람을 즐겁게 하거나 위로할 수 있다"고 했다.

최 회장은 이러한 역량을 키우기 위해 학교 시스템 또한 변화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그는 학교가 단순히 지식을 전달하는 공간을 넘어, AI와 공존하는 방식을 실험하고 경험하는 플랫폼으로 변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나아가 이러한 실험의 주체가 꼭 기존 교육기관일 필요도 없다고 덧붙였다. 기업, NGO,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만든 클럽이나 창업 공간도 충분히 그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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