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1억900만원…시총 순위 13위로 밀려
7만4000달러선 붕괴…중동 리스크에 투자심리 위축
![[서울=뉴시스] 참고용 이미지. 재판매 및 DB 금지/ 유토이미지](https://img1.newsis.com/2026/04/24/NISI20260424_0002120010_web.jpg?rnd=20260424152517)
[서울=뉴시스] 참고용 이미지. 재판매 및 DB 금지/ 유토이미지
[서울=뉴시스]송혜리 기자 = 비트코인이 1일 1억900만원선에서 거래되며 약보합권 흐름을 이어갔다. 달러 기준 가격은 7만4000달러선 아래로 밀려났다.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다시 부각된 가운데 투자자금이 금과 인공지능(AI)·반도체주식 등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8시10분 기준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서 24시간 전보다 0.37% 오른 1억905만원에 거래됐다.
달러 기준으로는 같은시각 코인마켓캡에서 7만3886달러를 기록하며 7만4000달러선을 내줬다.
주요 알트코인은 소폭 상승했다. 이더리움은 0.20%, 솔라나는 0.74%, 리플은 0.41% 각각 올랐다.
시장에서는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협상 불확실성이 투자심리에 부담을 준 것으로 보고 있다.
뉴욕타임스 등 현지외신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국과 이란의 전쟁 종식을 위한 양해각서(MOU) 초안을 승인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양국 실무진이 잠정 합의에 도달하며 최종 승인 절차만 남겨둔 상황이었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사실상 제동을 걸면서 긴장이 다시 고조됐다.
비트코인 시가총액은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기업가치 집계 사이트 컴퍼니스마켓캡 기준 비트코인 시가총액은 약 1조5000억달러로, 세계 주요 자산 순위 13위에 머물렀다. 테슬라와 메타에 이어 13위를 기록했으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뒤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코인데스크는 비트코인이 올해 들어 약 11%, 최근 1년간 약 30%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투자자 자금이 금과 반도체주 등 상대적으로 수익률이 높은 자산으로 이동하면서 가상자산 시장의 매력이 약화됐다는 평가다.
가상자산 시황 비교 플랫폼 크라이프라이스에 따르면 이날 비트코인 김치프리미엄은 -2.35%를 나타내고 있다. 김치프리미엄이 마이너스(-)인 상황은 국내에서 거래되는 비트코인 가격이 해외보다 싼 경우를 뜻한다.
가상자산 시장 심리를 나타내는 공포·탐욕 지수는 28점으로 '공포' 수준을 나타냈다. 지수가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이 공포 상태로 투자자들이 과매도에 나설 가능성이 높고, 수치가 100에 가까울 경우 시장이 탐욕에 빠져 조정 가능성이 큰 것으로 해석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