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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2억 투입해 국산 AI반도체 개발…車·로봇·방산 탑재

등록 2026.06.02 18:00:00수정 2026.06.02 18:3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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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온디바이스 AI반도체 사업' 예산 최종 확정

2026~2030년 국비 5111억 등 총 8002억 투입

자동차·가전·로봇·방산용 풀스택 기술개발 지원

"AI반도체, 핵심 전략자산…전방위적 지원할 것"

[세종=뉴시스]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부. yeodj@newsis.com

[세종=뉴시스]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부.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이수정 기자 = 정부가 자동차와 가전·로봇·방산 분야에 탑재할 국산 온디바이스 인공지능(AI) 반도체 개발을 위해 8002억원 규모의 대형 국책사업에 본격 착수한다.

산업통상부는 2일 개최된 국가연구개발사업평가 총괄위원회에서 'K-온디바이스 AI반도체 기술개발 사업' 예산이 총 사업비 8002억3000만원 규모로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사업 기간은 2026년부터 2030년까지다. 총 사업비 가운데 국비는 5111억1000만원이 투입된다.

온디바이스 AI반도체는 서버와 데이터 송수신 없이 기기 자체에서 실시간으로 연산과 추론을 수행하는 반도체다.

산업부는 AI반도체가 서버향 AI반도체와 달리 아직 지배적 강자가 없고 수요기업 제품과의 호환이 중요하다는 점을 들어, 유망 팹리스 기업과 주력산업 글로벌 수요기업을 보유한 우리나라가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사업은 자동차, 사물인터넷(IoT)·가전, 기계·로봇, 방산 등 4대 주력 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AI반도체와 반도체 모듈, AI 소프트웨어 등 전주기(풀스택) 기술 개발을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자동차 분야에서는 차세대 자율주행차 제어 시스템용 AI칩과 소프트웨어를 개발한다. IoT·가전 분야에서는 스마트 공간 구현을 위한 온디바이스 AI칩과 소프트웨어 개발이 추진된다.

기계·로봇 분야에서는 협동로봇, 휴머노이드, 농작업용 로봇 등에 적용할 AI칩과 소프트웨어를 개발한다. 방산 분야에서는 상황을 자율적으로 인식하고 비행하는 공중 무인플랫폼용 AI칩과 소프트웨어 개발이 진행될 예정이다.

산업부는 이번 사업을 6월 중 공고하고 7월 내 착수할 계획이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온디바이스 AI반도체는 AI시대의 패권을 결정짓는 핵심 전략자산"이라며 "개발된 칩이 자동차 등 주력 업종 완제품에 실제 탑재될 수 있도록 연구개발(R&D) 외에도 실증·양산, 금융 지원, 제도 개선 등 전방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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