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장중 15% 급등 '신고가'…백화점株 동반 강세
증시 호황 따른 자산가 소비 확대 기대감 반영

신세계백화점 본사 (사진=신세계 제공)
[서울=뉴시스]송혜리 기자 = 신세계가 4일 장중 15% 넘게 급등하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증시 상승에 따른 자산가 소비 확대 기대감이 부각되면서 롯데쇼핑과 현대백화점 등 백화점주 전반으로 매수세가 확산되는 모습이다. 이와 함께 반도체 호황에 따른 성과급 확대 기대감이 명품 소비를 자극하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사업장이 밀집한 경기 남부 일명 '반세권' 백화점이 수혜를 받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신세계는 이날 57만7000원에 거래를 시작한 뒤 상승폭을 키우며 장중 66만원까지 올라 신고가를 경신했다. 오전 장중 기준 상승률은 15%를 웃돌았다.
같은 시간 롯데쇼핑은 7.72%, 현대백화점은 11.99% 상승하는 등 유통주가 동반 강세를 나타냈다.
이날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부의 효과가 최소 내년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명주 연구원은 KB금융그룹의 '2025 한국부자보고서'를 인용 "2024년 대비 지난해 한국의 부자의 수는 3.2% 증가했고, 부자의 부는 8.5% 증가한 걸로 추정된다"면서 "코스피의 랠리가 작년 말부터 이뤄졌다는 점을 고려 시 올해 부자의 수와 부자의 부는 전년대비 크게 증가한다는 점은 분명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2017년(코스피 +21.8%)과 2020년(+30.8%) 주식시장이 양호했는데, 인상 깊은 점은 부자의 부는 해당 해보다 다음해인 2018년과 2021년에 더 크게 증가했다는 점"이라며 "신세계 백화점 사업부의 실점 또한 주식시장 호황이 나타났던 해 뿐 아니라 다음 해에도 실적이 양호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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