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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시민단체 "추경호 당선인, 불통 행정 폐기·쇄신 요구"

등록 2026.06.04 14: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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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 정병혁 기자 = 추경호 대구시장 당선인이 4일 대구 수성구 범어네거리에서 시민들에게 당선 감사인사를 하고 있다. 2026.06.04. jhope@newsis.com

[대구=뉴시스] 정병혁 기자 = 추경호 대구시장 당선인이 4일 대구 수성구 범어네거리에서 시민들에게 당선 감사인사를 하고 있다. 2026.06.04. [email protected]


[대구=뉴시스] 이상제 기자 = 대구 지역 시민단체인 우리복지시민연합(복지연합)은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결과와 관련해 4일 추경호 대구시장 당선인을 비롯한 구·군 단체장 당선인들에게 행정 쇄신과 보건복지 정책 수립을 강력히 촉구했다.

복지연합은 이번 지방선거를 시민의 생명과 안전, 삶의 질을 바꿀 진짜 정책경쟁이 없었던 '부실·정책 실종 선거'로 규정했다.

이어 당선인들을 향해 "이번 승리가 현재 대구에 만족한다는 뜻이 아니다"라며 "새로운 변화를 끌어내라는 준엄한 명령임을 기억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당선인들에게 세 가지 요구사항을 제시했다. 먼저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남긴 불통과 일방통행 행정을 즉각 폐기하고 대구시의 무능·무기력·무책임 행정을 전면 쇄신할 것을 촉구했다.

둘째로 지역의료 붕괴 막기와 자살 문제 해결, 초고령화 사회에 맞춘 '통합 돌봄 시스템' 구축 등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보건복지 민생 정책 수립을 요구했다. 이를 위해 보건복지 예산의 획기적 확충과 행정 전달체계 개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추경호 대구시장 당선인에게 주민자치, 보건의료, 복지 등 시민의 삶과 직결된 사안을 다루고 시민의 목소리가 반영된 인수위원회를 구성할 것과, 그 논의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라고 요구했다.

복지연합 관계자는 "권력이 오만해지거나 행정이 과거의 구태로 돌아가는 순간 매서운 눈으로 철저히 감시하고 투쟁할 것"이라며 당선인들이 시민들의 경고와 주문을 새겨 대구를 변화·혁신시켜야 한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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