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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 전시 보러 멀리 안 가도 돼요"…'뮤지엄 이음' 전국 88개관

등록 2026.06.04 17: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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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박물관협, 11월까지 지역 순회 전시·투어 지원

[서울=뉴시스] 한국박물관협회 '뮤지엄 이음' 포스터 (사진=한국박물관협회 제공) 2026.06.0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한국박물관협회  '뮤지엄 이음' 포스터 (사진=한국박물관협회 제공) 2026.06.0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수지 기자 = 수도권과 대도시에 열리는 우수 전시가 동네 박물관과 미술관에서도 선보인다.

4일 한국박물관협회에 따르면 'K-뮤지엄 지역 순회 전시 및 투어 지원사업'이 박물관·미술관 선정 완료 후 '뮤지엄 이음'이란 브랜드로 본격 추진된다.

이번 사업에 전국 88개 박물관·미술관이 참여하며, 오는 11월까지 전국에서 순회전과 연계 프로그램이 동시다발적으로 운영된다.

협회 관계자는 "이를 통해 지역 주민들은 멀리 이동하지 않고도 수준 높은 박물관·미술관 콘텐츠를 향유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사업은 인구 감소 지역을 포함해 평소 문화 향유 기회가 적었던 소외 지역까지 참여를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뮤지엄 이음' 사업은 '지역 순회전'과 '지역 관광 연계 투어' 두 가지로 운영된다.

'지역 순회전'은 공립·사립·대학 박물관과 미술관의 우수한 전시를 선정해 최소 2개 이상 지역에서 순회 개최하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타 지역 우수 전시를 유치하는 순회형 구조를 통해 지역 간 문화 향유 격차를 완화하는 것이 목적이다.

전시 관람에만 그치지 않고 체험 프로그램, 큐레이터 토크, 공연 등 다양한 연계 행사도 진행한다.

선정 기관 중 50개관은 전시 장소를 거점으로 삼은 '지역 관광 연계 투어'도 함께 운영한다.

지역 유적지와 문화거리, 전통시장, 자연·생태 공간 등을 연계한 로컬 투어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협회는 지역 박물관·미술관과 지자체, 문화재단, 관광 기관 등이 긴밀히 협력하는 구조를 만들어 지역 문화 네트워크를 구축할 방침이다.

조한희 한국박물관협회장은 "'뮤지엄 이음'은 전국의 우수 전시를 지역으로 확산해 더 많은 국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수준 높은 문화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라며 “박물관·미술관이 지역 문화의 거점 플랫폼으로 자리 잡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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