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정 대전시장 당선자 '0시축제→대전 빵축제'로 대체하나
도시철도 2호선 트램 2028년 말 개통은 이어가기로
허, "연구가 산업으로, 성장이 시민의 삶으로 이어지게"
![[대전=뉴시스]허태정 대정시장 당선인. 2026. 06. 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6/07/NISI20260607_0002154671_web.jpg?rnd=20260607152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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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시스]곽상훈 기자 = 7월 1일 민선 9기 대전시 '허태정 호' 출범을 앞두고 허 당선자가 이번 지방선거에서 약속한 공약들은 어떤 게 있을까.
전임 이장우 시장의 업적 지우기에 급급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민선 9기 중점 추진할 허 당선자의 대표적 공약들을 살펴봤다.
◇대전 0시 축제 운명…대전 빵축제로 대체되나
민선 9기 취임과 동시에 열리게 될 '대전 0시 축제'의 운명이 어떻게 될지가 최대 관건이다.
허 당선자는 선거 과정에서 예산의 과다 사용, 지역경제 효가 미흡 등의 이유를 들어 "방식과 내용 전반에 대한 재검토와 필요시 폐지하는 방안까지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드러냈다.
이 때문에 2달여 앞으로 다가온 '0시 축제'의 존폐 문제가 민선 9기 첫 정책 결정의 결과물이 될 전망이다.
'0시 축제'는 민선 8기 이장우 시장의 핵심사업으로 관람객 200만 명 이상, 4021억원의 경제 파급효과 등 '잠들지 않은 재미있는 도시' 이미지를 구축하며 대전의 일대 변혁을 가져온 축제로 평가받아 온다.
올해 0시 축제는 오는 8월 7일부터 17일까지 중앙로 일대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허 당선자는 4년 전 자신이 직접 시작한 '대전 빵축제'를 야간관광, 마을축제와 연계해 365일 체류형 관광 콘텐츠 산업으로 키워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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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철도 2호선 2028년 완공…3-6호선은 신중론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을 2028년 12월 정시 개통키로 한 이장우 시장의 방침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다만 트램 사업비가 당초 7400억원에서 1조5000억원 이상으로 늘어나면서 지방채 부담 역시 증가하는 현상에 대해선 이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수소 트램에 대해선 상용화 수준과 공급체계가 원활하지 못한 탓에 신중한 입장이다. 도시철도 3~6호선의 무궤도 트램 확장안에 대해서도 재정부담과 기술검증 필요성을 들어 신중론을 펴고 있다.
허 당선인은 "도시철도 2호선의 2028년 12월 정기 개통으로 45개 트램역과 생활권을 연결하는 지선, 마을버스 체계를 구축하는 게 핵심"이라며 "CTX 등 광역철도와 연계한 30분 광역생활권, 대전 15분 생활권 도시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대전-충남 행정통합…"공론화 거쳐 주민투표로 추진"
지방선거를 앞두고 대전충남 행정통합이 무산된 것과 관련해 '행정통합의 방향성엔 찬성한다'는 입장이다.
허 당선인은 "수도권 일극 체제를 넘어서려면 충청권이 하나로 힘을 모아야 한다는 신념에는 변함이 없다"면서 "통합 논의가 무산되는 과정에서 시민 공감대가 충분히 형성되지 못했던 점은 아쉬운 부분이다"며 재추진 의사를 드러냈다.
이 때문에 충청권 단체장들과 협의체를 구성해 동력을 모은 뒤 충분한 공론화를 거쳐 주민투표로 시민의 뜻을 직접 확인한 다음 단계적으로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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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대표 AI.과학산업도시 조성 등
이 밖에도 대전의 연구개발 역량을 산업과 일자리로 연결하는 초대형 GPU데이터 센터, AI 실증단지, 방산 AX클러스터 등을 구축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를 통해 대전경제 100조 시대 기반을 만들고 임기 내 경제 규모 75조원, 일자리 10만개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온통대전 2.0 시행을 통한 민생경제 회복과 골목상권 재도약, 청년이 배우고 일하고 사는 청년특별시, 생애주기별 돌봄·복지 안전망 구축, 시민 모두가 누리는 문화·관광·스포츠 도시, 시장직속 3대 비상대책팀 구성을 통한 행정혁신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허 당선인은 "공약은 '연구가 산업으로, 성장이 시민의 삶으로 이어지는 대전'을 핵심 방향으로 잡았다"면서 "대전이 가진 과학기술 역량을 시민 삶의 질 향상으로 이러지도록 하는데 초첨을 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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