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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국내선 유류할증료 1만1000원↓…국제선도 인하 기대감 '솔솔'

등록 2026.06.10 05: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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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항공사, 7월 국내선 유류할증료 2만4200원 책정

최근 국제유가 배럴당 100달러 이하 수준으로 떨어져

7월 국제선 유류할증료, 전쟁 초기 수준으로 하락 가능성

[인천공항=뉴시스] 황준선 기자 = 인천국제공항 활주로에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항공기가 이동하고 있다. 2026.05.14. hwang@newsis.com

[인천공항=뉴시스] 황준선 기자 = 인천국제공항 활주로에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항공기가 이동하고 있다. 2026.05.1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민성 기자 =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오는 7월 국내선 유류할증료를 낮춘다. 중동 분쟁 이후 급등했던 항공유 가격이 5월 들어 진정된 영향이다.

이에 항공업계에서는 오는 16일 발표되는 국제선 유류할증료 역시 내려갈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1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7월 발권하는 국내선 항공권에 편도 기준 2만4200원의 유류할증료를 부과한다. 이는 이달 3만5200원보다 1만1000원(31.3%) 낮은 수준이다.

아시아나항공도 같은 기간 국내선 전 노선 유류할증료를 편도 기준 3만5200원에서 2만4200원으로 낮춘다.

저비용항공사(LCC) 가운데서는 제주항공과 에어서울이 7월 국내선 유류할증료를 3만4100원에서 2만4200원으로 내린다고 공지했다.

이번 인하는 최근 국제유가와 항공유 가격이 하락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국내선 유류할증료는 전전달 1일부터 말일까지의 싱가포르 항공유 현물가격(MOPS) 평균값을 기준으로 산정한다.

7월 국내선 유류할증료에는 지난 5월 MOPS 평균값이 반영됐다.

항공업계에 따르면 싱가포르 항공유 평균 가격은 지난 4월 갤런당 477.20센트에서 5월 360센트 수준까지 낮아진 것으로 알려졌다.

중동 분쟁 이후 급등했던 국제유가가 진정되면서 항공유 수급 불안이 점차 해소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항공업계에서는 오는 16일 공개되는 7월 국제선 유류할증료도 내려갈 것이란 전망이 조심스럽게 제기된다.

7월 유류할증료의 기준이 되는 MOPS 단계가 지난 4월 유류할증료 기준치인 18단계 수준까지 떨어질 수 있다는 예상도 나온다.

국제선 유류할증료는 전전달 16일부터 전달 15일까지의 싱가포르 항공유 평균 가격을 토대로 결정된다. 이에 따라 7월 국제선 유류할증료에는 5월 16일부터 6월 15일까지의 가격 흐름이 반영된다.

국제선 유류할증료는 이미 6월 발권분부터 한 차례 낮아졌다. 6월 적용 단계는 27단계로 5월 33단계보다 6단계 내려갔다. 산정 기준이 되는 싱가포르 항공유 평균 가격이 갤런당 511.21센트에서 410.02센트로 하락한 영향이다.

대한항공의 국제선 유류할증료도 6월 편도 기준 7만5000~56만4000원에서 6만1500~45만1500원으로 낮아졌다. 장거리 노선의 경우 편도 기준 최대 11만2500원 줄었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최근 국제유가가 내려가면서 7월 국제선 유류할증료도 내려갈 수 있다는 예상이 나온다"며 "변동성이 크지만 현재 추세로는 전쟁 초기였던 4월 유류할증료 기준치인 MOPS 평균 가격 18단계 정도 수준까지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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