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휴식에도 빛났다"…MLB 닷컴, 이정후 4안타 활약에 극찬
이정후 "KBO리그에선 새벽 3~4시에 도착하는 상황 익숙해"
![[샌프란시스코=AP/뉴시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가 9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경기에서 8회말 득점을 올린 뒤 맷 채프먼과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다. 2026.06.09](https://img1.newsis.com/2026/06/09/NISI20260609_0001322205_web.jpg?rnd=20260609132517)
[샌프란시스코=AP/뉴시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가 9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경기에서 8회말 득점을 올린 뒤 맷 채프먼과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다. 2026.06.09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바람의 손자'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뜨거운 타격감에 현지 매체도 극찬을 보냈다.
MLB 닷컴은 9일(한국 시간) "이정후의 활약은 짧은 휴식에도 빛났다"고 보도했다.
이정후는 이날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경기에 5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4안타 2득점으로 활약했다.
지난달 15일 LA 다저스전부터 이날까지 16경기 연속 안타 행진이다.
이정후는 2013년 추신수, 2023년 김하성(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이 작성한 한국인 빅리거 최다 연속 경기 안타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에 MLB 닷컴은 "이정후는 충분한 수면을 취했든 아니든, 팀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역동적인 선수"라고 평했다.
다만 이날 샌프란시스코는 3-4로 석패했다.
매체 역시 "이정후가 9회를 책임질 수는 없었다"며 "이정후의 4안타 경기에도 샌프란시스코는 승리를 지켜내지 못했다"고 전했다.
MLB 닷컴에 따르면 샌프란시스코 선수단은 전날(8일) 시카고에서 야간 경기를 치른 뒤 이날 오전 3시가 넘어서야 샌프란시스코에 도착했다.
선수단 버스는 오전 4시에 오라클파크에 도착했고, 선수단은 이후 각자 집으로 향했다. 이들이 실제로 잠자리에 든 시간은 해가 뜰 무렵이었다.
MLB 닷컴은 "그럼에도 이정후는 누구보다 활기찼다"며 "그는 4회 안타를 터트리며 MLB 개인 최다인 16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고, 이후 안타 3개를 추가했다. 특히 세 번째와 네 번째 안타는 각각 6회 동점 추격과 8회 역전의 발판이 됐다"고 전했다.
이날 경기 후 이정후는 "KBO리그에서 뛸 때는 지방 원정을 다녀오면 새벽 3시에 숙소에 도착하는 경우도 있었다"며 "원정 후 새벽 3~4시에 돌아오는 상황이 익숙하다. 그래서 이번 일정은 그렇게 힘들지 않았다"고 의연하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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