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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LNG운반선, 호르무즈 해협 봉쇄 후 두 번째 통과

등록 2026.06.11 07:00:00수정 2026.06.11 07: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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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달 20일 韓 유조선 통과 이후 두 번째

제3국 목적지…해수부 "안전 운항 지원"

[울산=뉴시스] 배병수 기자 =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뚫고 200만 배럴의 원유를 실은 유조선 유니버설호가 10일 울산 남구 울산항 원유부이로 정박하고 있다. 2026.06.10. bbs@newsis.com.

[울산=뉴시스] 배병수 기자 =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뚫고 200만 배럴의 원유를 실은 유조선 유니버설호가 10일 울산 남구 울산항 원유부이로 정박하고 있다. 2026.06.1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한국 국적 LNG운반선이 미국·이란간 중동전쟁으로 봉쇄된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했다. 이는 지난달 한국 유조선이 해협을 빠져나온 것에 이어 두번째 통과다.

해양수산부는 11일 "호르무즈 해협 내측에서 두번째 우리나라 선박이 통과했다"며 "외국 용선주와의 협의에 따라 안전운항이 가능하다고 판단해 운항을 결정했고, 현재 호르무즈 해협을 빠져나와 정상 항해 중에 있다"고 밝혔다.

해당 선박은 한국 국적 선사가 운용하는 LNG운반선으로, 한국인 선원 8명이 승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 선박의 호르무즈 해협 통항에 대한 이란 당국과의 협의는 용선주인 제3국 측이 주도했다고 해수부는 전했다. 선박의 최종 목적지도 국내가 아닌 용선주 측 국가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선박이 빠져나오면서 이날 오전 7시 기준 호르무즈 해협 안쪽에 대기하는 한국 국적 선박은 25척에서 24척으로 감소했다. 해협 내에 발이 묶인 한국인 선원도 147명에서 139명으로 줄었다.

한국 국적 선박이 봉쇄된 호르무즈 해협을 빠져나온 것은 이번이 두번째다. 앞서 HMM 소유의 초대형 원유 운반선(VLCC) 유니버설 위너호가 지난달 20일 해협을 통과해 지난 10일 울산항에 입항한 바 있다.

이 선박은 앞서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을 상대로 공격을 개시한 지난 2월 28일 호르무즈 해협에 진입했고, 3월 4일 쿠웨이트 국영석유공사(KPC)에서 원유 200만 배럴을 선적한 이후 3개월 가량 해협에 갇혀 있었다.

해수부는 "해당 선박의 안전한 통항이 이뤄질 수 있도록 실시간 모니터링 등 안전 운항을 지원하고 있다"며 "선사, 선명, 용선주 등 선박과 관련한 구체적인 정보는 선원 및 선사의 입장 등을 감안하여 공개할 수 없는 점을 양해해달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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