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투표용지 부족 국정조사' 개문발차…野 특검은 음모론에 가까워"(종합)
한병도 "野 근거 없는 부정선거론·사전투표 폐지 등 억지주장 멈춰야"
천준호 "장동혁, 사전투표 폐지론 밀어붙이려 해…자리 보전하려는 건가"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6.06.11. suncho21@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6/11/NISI20260611_0021316124_web.jpg?rnd=20260611095341)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6.06.1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신재현 김윤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11일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한 국정조사가 본회의에 보고되는 가운데 국조특위 개문발차를 예고했다. 국민의힘을 향해서는 "근거 없는 부정선거론이나 사전투표 폐지 같은 억지 주장을 멈추라"고 요구했다.
한병도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정책조정회의를 열고 "오늘 본회의에서 투표용지 부족 사태 국정조사 요구서가 보고될 예정"이라며 "민주당은 약속드린 대로 최대한 신속하게 진상을 규명하고 선관위에 엄정한 책임을 묻겠다"고 말했다.
한 원내대표는 "오늘 이후 다음 본회의 일정도 잡아서 국정조사계획서를 채택하고 국조특위를 즉각 개문발차하겠다"며 "신속하게 선거제도개혁 태스크포스(TF)를 가동해서 국민 눈높이와 시대정신에 부합하는 선거 관리 제도를 설계하겠다"고 약속했다.
국민의힘을 향해서는 "근거 없는 부정선거론이나 사전투표 폐지 같은 억지 주장을 멈추고, 원인 규명과 선관위 개혁이라는 근본적 해결책 마련에 함께 힘을 모아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이번 국정조사는 정치적 유불리의 문제가 아니다. 국가적 중대 사안을 정략적으로 악용하려는 시도를 중단하길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천준호 원내운영수석부대표는 "선관위의 안일한 행태를 진상규명하고, 선거관리 제도와 선관위를 전면 개혁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이 발의한 투표용지 부족 사태 수사 특검에 대해서는 "다분히 음모론에 가까운 내용이 섞여 있다"고 반박했다.
천 원내수석은 "사전투표에서 개표 숫자가 동일했던 부분까지 수사 대상에 포함한다고 한다. 그러나 똑같은 사례가 이미 2022년 지방선거에서도 있었다"며 "국민의힘이 당선됐던 충북도지사 선거였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런 일이 발생할 확률이 5억9000만분의 1이라는 장동혁 대표가 답해야 한다"며 "국민의힘이 이긴 선거는 모두 제외하고 계산했던 건가"라고 반문했다.
천 원내수석은 "특검을 하더라도 음모론이 뒤섞인 엉터리 특검으로는 사태를 해결할 수 없다"고도 언급했다.
이어 "장동혁 대표가 이번 사안과 무관하게 꺼내든 사전투표 폐지론을 밀어붙이려는 건가"라며 "아니면 음모론을 부추겨 장동혁 대표의 지방선거 책임을 모면하고 자리를 보전하려는 건가"라고 덧붙였다.
천 원내수석은 "민주당은 사안의 본질을 흐리려는 시도에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주희 원내대변인은 회의를 마치고 취재진과 만나 "국조특위 위원을 구성하고 6월 말께 국정조사가 시작되지 않을까 예상한다"며 "시작 시기에 맞춰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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