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선관위 개혁, 국민이 원하면 '2차 국정조사·특검·원포인트 개헌'도 가능"
정청래 "개헌 못할 것도 없다"…선관위 개혁 본격화
한병도 "국조특위 내일 선관위 보고받아…원내기구 통해 진상규명도"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한병도 원내대표, 황명선 최고위원이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6.06.22. suncho21@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6/22/NISI20260622_0021330374_web.jpg?rnd=20260622100512)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한병도 원내대표, 황명선 최고위원이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6.06.22. [email protected]
정청래 대표는 2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투표용지 부족사태 관련) 국정조사 특별위원회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기관보고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며 "철두철미하고 꼼꼼하게 잘 챙겨서 투표용지 부족과 국민 참정권 침해 사태의 전말을 한점 의혹도 없이 철저하게 규명해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이어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향해 "일말의 양심이 있고 성찰과 자성, 자정 노력 필요성에 공감한다면 국조특위 활동에 적극 협조하길 촉구한다"고 했다.
그는 "잘못을 깨우치고 바로잡지 못하는 조직은 결국 변혁의 대상이 될 수밖에 없다"며 "대통령도 외부 감시와 견제를 받지 않는 중앙선관위 구조 자체가 문제라고 지적하며 여야 간 의견이 일치 된다면 원포인트 개헌이라도 해야하지 않겠냐고 말씀하셨고, 전적으로 동의한다"고 했다.
또 "이번 투표용지 부족과 국민 참정권 침해 사태를 바로 잡고 다시 신뢰받는 선거관리 제도로 거듭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다 강구해야 한다"며 "국민들께서 필요하다고 요구하시면 2차 국정조사도, 특검도, 원포인트 개헌도 그 무엇도 못할 것 없다"고 했다.
국민의힘을 겨냥해서는 "더이상 무책임한 정치선동과 흑색 선전을 멈추고 사안의 본질로 돌아와 국민 참정권 수호에 더욱 전념해주길 강력히 촉구한다. 부정선거 음모론과 윤어게인을 외치는 세력과 언제까지 같이 할 것인지 아니면 단절할 것인지 국조 특위 활동으로 선명히 보여주길 바란다"고 했다.
한병도 원내대표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진상규명위원회의 조사 결과로 "선관위의 민낯이 드러났다"고 했다.
그는 "선거관리시스템의 총체적 부실이, 국민참정권을 침해한 참사로 이어졌다"며 "명백한 진상규명과 함께 선거관리위원회를 근본적으로 개혁할 방안 또한 준비해야 한다"고 했다.
또 "국회 국조특위는 진상규명을 위해 내일 중앙선관위 기관보고를 시작으로 45일간 치열한 조사를 이어갈 예정"이라며 "이와 별도로 당 특별위원회와 원내 TF(태스크포스)를 통해 진상규명은 물론 선거관리위원회 개혁까지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과정에서 다른 목적이 뻔히 보이는 부정선거 음모론이나, 당리당략을 염두에 둔 모호한 태도는 설 자리가 없다. 이재명 대통령께서 원포인트 개헌 가능성까지 언급하신 까닭은 이번 사태를 철저히 국민 눈높이에서 다뤄야 한다는 뜻"이라고 했다.
한 원내대표는 "개헌 과정에서는 진정성 있는 접근, 심도 있는 논의가 필수"라며 "국민의힘을 비롯한 야당이 이러한 점들을 잘 이해한다면, 선거관리위원회 개혁을 위한 개헌 논의는 어렵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득구 최고위원은 "헌법의 울타리 뒤에 숨어 있었던 선관위 개혁을 위해서는 이제 개헌이 불가피하다"며 "민주당은 이미 다각도로 검토 중에 있으며, 국민의힘을 비롯한 제정당은 선관위 개혁을 위한 개헌 논의에 적극 동참하시기 바란다"고 했다.
박규환 최고위원은 "선거 관리 체계의 구조적 개혁과 별개로 노태악 전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을 비롯한 선관위 공무원들의 범죄에 대해서도 엄정한 수사와 처벌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며 "민주당은 역대급 부실선거의 원인을 규명하고 책임자를 문책하고 선거 관리 체계 전반을 개혁함으로써 국민 참정권 실현에 한 치의 오차도 허용하지 않도록 당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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