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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성 고분군 11호분 드러낸다…창녕군, 26일 현장공개회

등록 2026.06.24 11: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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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석곽 구조·순장 문화 확인

[창녕=뉴시스] 창녕 계성 고분군 원경. (사진=창녕군 제공) 2026.06.2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창녕=뉴시스] 창녕 계성 고분군 원경. (사진=창녕군 제공) 2026.06.2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창녕=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창녕군은 국가지정유산 사적인 계성 고분군 11호분 발굴조사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보존·활용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26일 현장 공개회를 연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는 기존과 다른 석곽 구조와 순장 문화의 흔적이 확인돼 비화가야의 역사와 교류 양상을 새롭게 보여주고 있다.

군은 이날 오후 2시 경남연구원과 함께 현장 공개회를 진행한다. 계성 고분군은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교동·송현동 고분군과 함께 비화가야의 성립과 발전 과정을 보여주는 중요한 유적이다. 2019년 국가지정유산 사적으로 지정됐다.

이번에 조사된 11호분은 계성 고분군 중심 능선 끝자락에 위치한 대형 봉토를 가진 가야고분이다. 길이와 너비가 각각 10.5m, 깊이 2.3m 규모의 석곽묘다. 주곽과 부곽을 따로 구성해 11자형으로 배치한 구조는 창녕 지역에서 처음 확인된 사례다.
[창녕=뉴시스] 창녕 계성 고분군 11호분 발굴조사 현장 전경. (사진=창녕군 제공) 2026.06.2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창녕=뉴시스] 창녕 계성 고분군 11호분 발굴조사 현장 전경. (사진=창녕군 제공) 2026.06.2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출토 유물로는 말갖춤새, 쇠칼, 쇠도끼 등 철기류와 굽다리접시, 항아리, 그릇받침 등 다량의 토기류가 포함됐다. 주곽과 부곽에서는 인골 편도 확인돼 계성 고분군에서도 순장 문화가 존재했음을 보여준다.

특히 이번 11호분은 기존의 나무뚜껑을 한 일자형 석곽묘와 달리 새로운 구조를 갖춘 석곽묘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6세기 전반 계성 고분군 세력에 새로운 기술과 문화가 도입됐을 가능성을 시사하며 비화가야가 낙동강을 따라 신라 및 다른 가야 세력과 활발히 교류했음을 보여준다.

군은 이번 현장 공개회를 통해 비화가야에 대한 국민적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향후 조사와 보존 방향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장 공개회는 별도의 신청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창녕군청 문화예술과 국가유산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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