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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시의회 제10대 전반기 의장단 구성 '안갯속'

등록 2026.06.24 15:4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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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5석 우세에도 내부 균열 조짐

24일 태백시의회 청사 전경.(사진=뉴시스) *재판매 및 DB 금지

24일 태백시의회 청사 전경.(사진=뉴시스) *재판매 및 DB 금지


[태백=뉴시스]홍춘봉 기자 = 오는 7월 1일 출범하는 태백시의회 제10대 전반기 의장단 구성이 국민의힘 내부의 복잡한 기류 등으로 안갯속에 빠져들고 있는 양상이다.

24일 태백시의회에 따르면 시의회는 이날 전반기 의장·부의장 후보자 등록 공고를 거쳐 오는 7월 1일 오전 11시 제292회 본회의를 열어 제10대 전반기 의장단 선출에 들어갈 예정이다.

현재 의석 분포는 국민의힘 5석, 더불어민주당 2석으로 국민의힘이 우위를 점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5선의 고재창 현 의장을 비롯해 초선인 남궁증·박영식·이석형·이경옥(비례대표) 당선인 등 5명이 포진해 있으며, 민주당은 재선의 정연태·홍지영 의원 2명이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다선 경륜과 의정 경험을 앞세운 고재창 현 의장이 전반기 의장에 도전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부의장에는 초선인 남궁증 당선인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하지만 변수는 국민의힘 내부 기류다.

지역 정가에서는 3명의 초선 당선인 측에서 특정 인물 중심의 의장 체제에 대해 부정적 입장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면서 단순 의석 수만으로 의장단 구성을 예단하기 어렵다는 분석이 나온다.

태백시의회 게시판에 24일 공고된 제10대 태백시의회 전반기 의장단 선거 후보자 등록 공고문.(사진=뉴시스) *재판매 및 DB 금지

태백시의회 게시판에 24일 공고된 제10대 태백시의회 전반기 의장단 선거 후보자 등록 공고문.(사진=뉴시스) *재판매 및 DB 금지



일각에서는 국민의힘 내부 조율이 실패할 경우 고재창 현 의장이 이경옥 당선인과 민주당 의원들의 지지를 확보하는 방식으로 의장 선거에 나설 가능성까지 거론되고 있다.

이 경우 의장은 고재창 의원, 부의장은 민주당 또는 이경옥 의원이 맡는 이른바 '연합 시나리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전망이다.

반면 이달 말까지 최종 조율이 이뤄질 경우 의장과 부의장 모두 국민의힘이 차지하는 기존 구도가 유지될 가능성도 여전히 높다.

지역 정가 관계자는 "겉으로는 국민의힘이 절대 우세 구조지만 내부 분위기가 생각보다 단순하지 않다"며 "결국 당협과 지역 정치권 흐름, 이른바 '당심'이 전반기 의장단 선거의 최대 변수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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