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사고 인명피해 저감…점화원 관리 등 안전방안 추진
점화원 관리 강화, 위험작업의 개인보호장구 착용 유도
단기노동자 현장교육도 강화…이달 말부터 본격적 추진
![[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기후에너지환경부. ppkjm@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1/06/NISI20260106_0021117589_web.jpg?rnd=20260106152613)
[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기후에너지환경부. [email protected]
기후부는 점화원 관리 강화, 위험작업의 개인보호장구 착용 유도, 단기노동자 현장교육 강화 등 현장 중심의 사고예방 관리방안이 이달 말부터 현장에 단계적으로 적용돼 추진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기후부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사업장에서 발생한 화학사고는 총 354건으로 이중 180건에서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인명피해 발생 사고의 원인을 분석한 결과, 88.3%에 달하는 159건은 법정 안전기준이 지켜지지 않아 발생한 인적요인 사고였다.
인적요인 사고의 3가지 주요 원인으로는 ▲화재와 폭발사고를 발생시키는 점화원 관리 소홀(39건) ▲화상과 중독사고를 일으키는 개인보호장구의 미착용(44건) ▲단기노동자 사고(17건) 등이 꼽혔다.
기후부는 주요 3가지 사고원인별 피해를 예방하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4월부터 5월까지 울산·서산·여수 등 주요 산업단지 내 대기업부터 중소기업까지 331개사 480명의 현장 안전관리자를 대상으로 의견을 수렴했다.
우선 폭발·인화성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점화원 관리를 강화할 예정이다. 접지·본딩 등 정전기 예방조치 사항을 법정 자체점검 항목에 반영해 주 1회 점검토록 하고, 주유소의 정전기 제거장치와 같이 작업 전 방전패드 설치를 지원해 인체 내 축적된 정전기를 제거하도록 한다.
보호장구 미착용으로 인한 가스 중독·흡입 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개인보호구 착용에 대한 인식도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추진한다. 위험공정·밀폐공간 등으로 가는 출입통로를 화학안전구역으로 구분해 지정하고, 입구와 출구에는 음성안내 장치를 설치해 안전수칙을 반복해 안내할 예정이다.
아울러 안전정보와 시설정보가 부족한 현장에 대한 단기노동자의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현장교육도 강화한다.
작업현장이 자주 바뀌는 단기노동자의 작업특성을 고려해, 기존 온라인 교육을 작업 전 현장교육으로 전환해 취급물질, 공정별 위험요인, 사고사례와 비상조치 방법 등을 사업장에서 직접 교육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또 전반적인 화학사고 발생 예방을 위해 고위험 사업장에 대한 관계기관 합동점검을 강화하고, 매월 넷째 주 수요일을 '화학안전점검의 날'로 운영해 취급시설의 안전성을 높이고 사업장의 자율적인 안전관리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방전패드와 음성안내장치 등 추가지원은 화학사고 저감효과를 분석한 뒤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조현수 기후부 환경보건국장은 "화학사고 인명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사업장 현장에서 기본 안전수칙이 철저히 지켜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보호장구 착용, 정전기 방지, 작업 전 교육 등 현장 중심의 예방 대책을 적극 추진해 화학사고로부터 노동자와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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