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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행당동 아기씨당 기부채납 의혹 감사 촉구

등록 2026.06.24 16:5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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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지역구인 황철규 의원 발의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11일 서울 중구 서울시의회에서 열린 제336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 서울시정 및 교육행정에 관한 질문에서 박유진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문을 듣고 있다. 2026.06.11. xconfind@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11일 서울 중구 서울시의회에서 열린 제336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 서울시정 및 교육행정에 관한 질문에서 박유진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문을 듣고 있다. 2026.06.1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시의회가 행당동 아기씨당 기부 채납 의혹을 해소해 달라며 감사원에 감사를 촉구했다.

서울시의회는 24일 본회의에서 '성동구 행당7구역 재개발 사업 인·허가 및 기부채납 업무처리 적정성에 대한 감사원 공익감사 촉구 건의안'을 재석 79명 중 찬성 62명, 반대 15명, 기권 2명으로 가결했다.

대표 발의자는 성동구가 지역구인 황철규 의원(국민의힘·성동4)이다.

시의회는 건의안에서 "성동구청의 행당7구역 재개발 사업 관련 인허가 및 기부 채납 업무 처리 과정에 위법·부당한 사항은 없었는지, 관련 법령과 행정 절차에 따라 적정하게 업무가 수행됐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감사원의 공익 감사를 청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성동구청이 아기씨당 기부 채납을 전제로 사업을 추진한 것으로 볼 수 있는 정황이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사업 완료 단계에서 기부 채납을 받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히게 된 경위와 법적 근거, 관련 의사 결정 과정의 적정성, 신뢰 보호 원칙 위반 등 관련 법령 및 행정 원칙 위반 여부 등에 대한 감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시의회는 또 "만일 아기씨당 시설에 대해 기부 채납을 전제로 조합원 재산이 신축·이전 및 보상 비용으로 사용되도록 사업이 추진됐음에도 사후적으로 기부 채납이 이뤄지지 않는 것으로 정리됐다면 이는 사업 추진의 전제 자체에 중대한 의문을 제기하는 사안"이라고 짚었다.

시의회는 "결과적으로 조합원 재산이 상당 규모 투입됐음에도 그 이익이 특정인에게 귀속되는 것은 아닌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는 만큼 기부 채납 전제 여부와 관련 의사 결정 과정 및 성동구청과 조합 간 협의 경위 전반에 대한 철저한 사실 관계 확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성동구청이 기부 채납을 받지 않겠다고 통보한 이후 인허가권자로서 필요한 후속 행정 절차를 적시에 이행했는지, 정당한 이유 없이 행정 처리를 지연하거나 직무를 방기한 사실은 없는지, 그로 인해 조합과 주민들에게 불필요한 부담을 초래한 사실은 없는지에 대한 감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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