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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 첨단영상대학원 최지혜 감독, '미쟝센단편영화제' 수상

등록 2026.06.29 09:3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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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노이즈 캔슬링'으로 '기담' 부문 최우수 작품상 영예

노동자의 재난과 사회적 고통을 공포 장르로 풀어내 호평

[서울=뉴시스] 중앙대 첨단영상대학원 최지혜(오른쪽에서 두번째) 감독이 '제22회 미쟝센단편영화제'에서 기담 부문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하고 영화제 관계자들과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중앙대 제공) 2026.06.2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중앙대 첨단영상대학원 최지혜(오른쪽에서 두번째) 감독이 '제22회 미쟝센단편영화제'에서 기담 부문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하고 영화제 관계자들과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중앙대 제공) 2026.06.2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시은 인턴 기자 = 중앙대학교 첨단영상대학원은 영화영상제작전공 최지혜 감독의 작품 '노이즈 캔슬링'이 '제22회 미쟝센단편영화제'에서 기담 부문 최우수 작품상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왓츠 넥스트(What's Next?)'를 슬로건으로 내건 '제22회 미쟝센단편영화제'는 지난 18일부터 23일까지 6일간 진행됐다. 미쟝센단편영화제는 국내 유일의 장르 단편영화제이자 한국 영화계를 이끌 신인 감독과 배우들의 등용문으로 자리매김해왔다.

23일 진행된 폐막식에서는 ▲영화제 하이라이트 영상 상영 ▲결산 보고 ▲심사위원 총평 ▲경쟁 부문 시상이 진행됐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이병헌 감독은 "심사위원들이 11시간에 걸쳐 작품을 관람하고 토론하며 수상작을 선정했다"고 강조하며 "출품작 창작자들의 높은 수준에 놀랐다"고 심사 소감을 밝혔다.

올해 영화제에는 총 1667편의 작품이 출품됐으며, 44편만이 본선에 진출해 약 3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최 감독의 '노이즈 캔슬링'은 공포·판타지 장르를 다루는 '기담' 부문 최우수 작품상 수상작으로 선정되며 부문 최고상의 영예를 안았다.

'노이즈 캔슬링'은 노동자의 재난과 중독의 감각을 공포 장르 안에 시사적으로 녹여낸 작품이다. 일터에서 다친 인물이 산재 처리 과정과 불면, 밤마다 들려오는 이웃집 비명, 예민해진 청각의 감각 등을 겪는 과정을 통해 개인의 고통이 사회적 재난의 감각과 맞물리는 순간을 포착한다.

최 감독은 "어릴 때부터 꿈꿔왔던 영화제에서 상을 받게 돼 영광이고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작품이 완성되기까지 함께해준 동료 학생들과 교수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하며 "앞으로도 소외된 이들의 삶을 새로운 이야기로 꾸준히 다루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제22회 미쟝센단편영화제'에서 중앙대 첨단영상대학원 영화영상제작전공은 '노이즈 캔슬링'을 비롯해 '땜', '손끝에 여름', '부력' 등 총 4편의 학생 작품을 본선에 올렸다.

이창재 중앙대 첨단영상대학원장은 "이번 수상은 학생 창작자의 개성 있는 문제의식과 장르적 완성도가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성과"라며 "첨단영상대학원은 학생들이 영화제와 창작 현장에서 활발히 활동할 수 있도록 제작 교육과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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