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살리기 경남공대위 "회생기한 2개월 연장하라"
정부에는 정상화 약속 이행, 유암코 통한 공적 개입 요구
![[창원=뉴시스]홍정명기자=홈플러스 살리기 경남지역공동대책위원회와 진보당 등 관계자들이 29일 오전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법원의 홈플러스 회생기한 2개월 연장 선고 및 정부의 정상화 약속 이행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2026.06.29. hjm@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6/29/NISI20260629_0002172610_web.jpg?rnd=20260629110735)
[창원=뉴시스]홍정명기자=홈플러스 살리기 경남지역공동대책위원회와 진보당 등 관계자들이 29일 오전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법원의 홈플러스 회생기한 2개월 연장 선고 및 정부의 정상화 약속 이행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2026.06.29. [email protected]
UAMCO(유암코)는 부실채권(NPL) 및 기업 구조조정 전문회사다.
경남공대위는 "홈플러스 경남 6개 점포에서 일하던 정직원 567명이 하루 아침에 출근할 곳을 잃었고, 많은 입점업체와 배송기사, 청소용역 노동자들이 생계 걱정을 하고 있다"면서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의 탐욕에 노동자와 지역사회가 희생되는 것은 결코 정의로운 사회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또 "시장 점유율 2위였던 홈플러스의 몰락은 MBK의 약탈적 차입 매수, 무분별한 자산 매각, 수조 원대의 배당잔치가 불러온 금융 투기의 결과물이며, 자본의 탐욕이 지나간 자리에 노동자의 피눈물이 흐르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1년간 3000명이 넘는 노동자가 해고되었고 3500명이 강제 휴직을 당했는데도 원인 제공자인 MBK는 부실 책임을 회피하고 투자금만 챙겨 떠나는 '먹튀 청산'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서울회생법원은 국민의 생존권 보호 차원에서 7월 3일 청산 결정 시한을 2개월 유예 선고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했다.
정부에 대해서는 유암코를 통한 공적 개입 결단을 요구했다.
경남공대위는 "정부는 투기자본 MBK의 청산 음모를 즉각 중단시키고 실질적인 금융·구조조정 해법을 제시하여 30만 노동자와 소상공인의 일터 및 삶을 지켜내는 민생정부·국민주권정부가 되도록 나서라"고 촉구했다.
한편 홈플러스 살리기 대책위는 정부의 정상화 약속 이행과 법원의 회생기한 연장 쟁취를 위해 오는 30일 집중문화제와 7월 1일부터 3일까지 50시간 기자회견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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