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작년 영업익 188억 전년비 6.7%↓…배당금은 32% 증가
2025 회계연도 매출 5.0%·순이익 15.8% 감소
배당금 174억원…당기순이익 147억원 웃돌아
![[사진=뉴시스] JLR(재규얼 랜드로버)코리아의 '뉴 레인지로버 벨라'. 2024.06.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4/06/13/NISI20240613_0001575492_web.jpg?rnd=20240613180824)
[사진=뉴시스] JLR(재규얼 랜드로버)코리아의 '뉴 레인지로버 벨라'. 2024.06.1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민성 기자 =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JLR코리아)가 지난해 순이익보다 많은 금액을 본사에 배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수익성이 둔화한 상황에서도 본사 배당금은 오히려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2025년 회계년도(2025년 4월 1일~2026년 3월 31일) 기준 매출 6826억원, 영업이익 188억원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각각 전년 대비 5%, 6.7% 감소한 수치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147억원으로 전년 174억원 대비 15.8% 감소했다.
수익성이 줄어든 상황에서도 본사 배당금은 증가했다.
2025 회계년도 기준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가 본사에 지급한 배당금은 174억원으로 전년(132억원) 대비 32.3% 늘었다.
이는 같은 기간 기록한 영업이익(188억원)의 92.8%에 달하는 액수다. 당기순이익 147억원과 비교하면 배당금은 순이익보다 19% 가량 많았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대부분의 상품을 지분 100%를 보유한 최대주주 재규어 랜드로버 본사(Jaguar Land Rover Ltd.)로부터 수입해 판매하고 있다.
비용 측면에서는 보증 관련 부담이 커졌다.
판매비·관리비는 520억원에서 지난해 528억원으로 늘었고, 특히 무상보증비용은 55억원에서 73억원으로 32.6% 증가했다.
매출총이익률은 10.0%에서 10.5%로 소폭 개선됐지만, 보증비 증가가 영업이익을 끌어내린 것으로 풀이된다.
사회공헌 관련 지출은 감사보고서상 뚜렷하게 확인되지 않았다.
국내 생산 비중이 낮고 판매·유통 중심 구조를 가진 수입차 법인은 고용이나 설비투자만으로 지역사회 기여도를 설명하기 어렵다.
이 때문에 감사보고서상 기부금은 한국 시장에서 벌어들인 수익을 얼마나 지역사회에 다시 쓰는지를 보여주는 직접적인 수치로 받아들여진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의 손익계산서상 판매비·관리비 항목에는 광고선전비와 판매촉진비, 접대비 등이 기재됐지만 기부금 항목은 별도로 표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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