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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주도로 상임위원장 11개 선출 투표…국힘 반발 속 퇴장

등록 2026.06.30 20:18:45수정 2026.06.30 20:2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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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식 의장 "우선 11개 상임위원장 선출 후 나머지 7개 협의"

민주, 법사위·운영위·행안위 등 11개 상임위원장 내정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조정식 국회의장이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6회 국회(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6.18.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조정식 국회의장이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6회 국회(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6.1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정금민 한재혁 김윤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 등 범여권이 30일 단독으로 22대 국회 후반기 상임위원장 선출에 나섰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와 운영위원회, 정무위원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등 11개 상임위원장에 대한 표결이 진행될 예정이다.

민주당 출신 조정식 국회의장은 이날 오후 7시 53분께 본회의를 열고 11개 상임위원장 표결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그는 "22대 후반기 국회가 시작된지 오늘로 딱 한 달이 됐지만, 국회는 아직 일할 준비를 마치지 못했다. 국민 여러분께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이어 "국회법에 따르면 후반기 상임위원 선임은 5월 27일까지 의장에게 요청했어야 한다"며 "국회가 합의할 때까지 일을 안 해도 된다고 생각하는 국민은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오늘 전체 18개 상임위원회가 모두 구성돼야 하지만 우선 11개 상임위원을 구성하고, 위원장을 선출해 후반기 국회의 문을 열고자 한다. 나머지 7개 상임위에 대해서 여야가 조속히 협의해 이른 시일 내에 원 구성을 완료할 수 있도록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그는 "조속히 원 구성을 마무리해서 7월에는 국회를 정상 가동해 민생 현안과 경제 도약을 위한 각종 입법을 처리해야 한다"며 "의장으로서 국민께서 인내 가능한 선을 넘기 전에 결단을 내릴 수밖에 없었다는 점을 십분 이해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당초 본회의는 이날 오후 2시에 열릴 것으로 예상됐지만, 여야 원내대표가 오전과 오후 원 구성 협상을 위한 회동을 이어가는 등 신경전을 벌인 끝에 지연됐다. 국민의힘은 여권 단독으로 표결이 진행되는 데 항의하는 의미로 표결이 시작되자 집단 퇴장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법제사법위원회와 정무위, 재정경제기획위원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방위원회, 행정안전위원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운영위원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등 11개 상임위원장에 대한 표결이 이뤄진다.

민주당은 현재 '법사위' 위원장으로 서영교 의원을 내정한 상태다. 정무위원장은 유동수 의원, 재경위원장은 사무총장을 지낸 조승래 의원, 과방위원장은 송기헌 의원, 국방위원장은 진성준 의원, 행안위원장은 김영진 의원, 문체위원장은 이재정 의원이 각각 후보로 내정됐다.

농해수위 위원장은 서삼석 의원, 기노위원장은 김정호 의원, 운영위원장은 한병도 의원, 예결위원장은 이광재 의원이 각각 낙점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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