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 수두 환자 증가세…상반기 누적 1166명 전년비 10.5%↑
26주 차 주간 신규 환자 64명 발생
지난해 동기 대비 전체 111명 증가
"전염성 강해…외부 활동 중단해야"
![[광주=뉴시스] 박기웅 기자 = 광주 북구보건소 주최로 18일 북구청어린이집에서 열린 여름철 식중독 예방을 위한 '올바른 손씻기 교실에서 감염병관리팀 직원들이 아이들에게 뷰박스를 이용해 손을 씻기 전과 후 청결상태를 보여주고 있다. 2024.07.18. pboxer@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4/07/18/NISI20240718_0020420054_web.jpg?rnd=20240718141931)
[광주=뉴시스] 박기웅 기자 = 광주 북구보건소 주최로 18일 북구청어린이집에서 열린 여름철 식중독 예방을 위한 '올바른 손씻기 교실에서 감염병관리팀 직원들이 아이들에게 뷰박스를 이용해 손을 씻기 전과 후 청결상태를 보여주고 있다. 2024.07.18. [email protected]
5일 광주·전남 감염병관리지원단에 따르면 26주 차 지역 내에서 발생한 신규 수두 환자는 총 64명이다. 권역별로는 자치구(옛 광주) 권역에서 36명, 시·군(옛 전남) 권역에서 28명이 각각 신고됐다.
직전 주간인 25주 차 발생 건수(광주 20명·전남 22명) 대비 자치구 권역은 16명, 시·군 권역은 6명이 각각 늘어난 수치다. 직전 24주 차에는 총 60명(광주 36명·전남 24명)을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누적 환자는 총 1166명으로 집계됐다. 자치구 권역이 629명, 시·군 권역이 537명이다.
지난해 동기간 기록한 총 1055명(광주 410명·전남 645명)과 비교하면 전남광주 전체 환자 규모는 111명(10.5%) 증가했다.
권역별 전년 동기 대비 증감률을 보면 자치구 권역은 지난해 410명에서 올해 629명으로 219명(53.4%) 폭증했다. 시·군 권역은 지난해 645명에서 올해 537명으로 108명(16.7%) 감소했다.
연령별 별로는 학령기 아동 및 영유아층의 비중이 높다.
자치구 권역 통계 기준 누적 환자의 연령대별 비율은 0~9세 25.2%, 10~19세 65.5%로 10대 이하 연령대가 전체의 90.7%를 차지했다.
수두는 전구기, 발진기, 회복기로 나뉜다. 발진 발생 1~2일 전인 전구기에는 미열과 권태감이 나타나며, 소아의 경우 발진이 처음 임상적 증상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발진기에는 반점, 구진, 수포, 농포, 가피 등이 온몸에 발생하며 주로 몸통과 얼굴에서 두드러진다. 특히 수포가 가피로 아물 때까지는 전염력이 강해 타인과의 접촉을 피해야 한다.
회복기에 이르면 모든 피부 병변에 가피가 형성되면서 발진 등이 사라진다.아동과 청소년에게 수두가 많이 발생하는 이유는 성인보다 면역이 불완전해 수두 바이러스에 노출될 경우 더 쉽게 감염되기 때문이다.
또 학교, 어린이집, 유치원 등에서 밀접하게 생활하는 특성상 바이러스 전파에 취약하다.
예방법으로는 마스크 착용, 기침·재채기 시 입 가리기, 손 자주 씻기, 예방접종 등이 있다. 예방접종은 만 13세 미만은 1회, 만 13세 이상은 4~8주 간격으로 2회 접종을 시행한다.
감염병관리지원단 관계자는 "수두는 전염성이 강한 바이러스성 질환으로 의심 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의료기관 진료를 받고 전염 기간 동안 등원이나 외부 활동을 중단해야 한다"며 "손 씻기 등 개인 위생을 철저히 하고 일상생활에서 마스크를 착용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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