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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선 포항시장, AEC 의장과 ‘영일만항 북극항로 거점’ 협력 논의

등록 2026.07.10 15:50:26

아비아야 칼회이 크누센 북극경제이사회 의장과 협력

영일만항 미래 비전 공유·북극권 경제 네트워크 구축

[포항=뉴시스] = 10일 라한호텔 포항에서 박용선(오른쪽) 시장이 아비아야 칼회이 크누센 북극경제이사회 의장을 만나 영일만항 북극항로 거점화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한 후 손을 맞잡고 협력을 다짐하고 있다. (사진=포항시 제공) 2026.07.10. photo@newsis.com

[포항=뉴시스] = 10일 라한호텔 포항에서 박용선(오른쪽) 시장이 아비아야 칼회이 크누센 북극경제이사회 의장을 만나 영일만항 북극항로 거점화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한 후 손을 맞잡고 협력을 다짐하고 있다. (사진=포항시 제공) 2026.07.10. [email protected]


[포항=뉴시스]송종욱 기자 = 박용선 경북 포항시장은 10일 라한호텔 포항에서 열린 ‘2026 세계 녹색성장 포럼(WGGF)’ 참석을 위해 방한한 아비아야 칼회이 크누센 북극경제이사회(AEC) 의장을 만나 영일만항의 북극항로 거점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면담은 시가 지난해 12월 AEC와 맺은 업무 협약(MOU)과 올해 2월 노르웨이 트롬쇠에서 열린 ‘북극 프론티어 컨퍼런스’ 참석에 이은 후속 협력 차원이다.

AEC는 2014년 출범한 북극권 경제 협력 기구로 노르웨이 트롬쇠에 사무국을 두고 있다. 해상 운송과 항만, 에너지, 기후 대응 등 다양한 분야에서 북극권 8개국의 민간 기업과 주요 기관이 참여하며 북극 비즈니스 협력을 이끌고 있다.

이날 시는 철강 중심 산업 도시에서 수소 연료 전지 클러스터와 이차전지 국가 첨단 전략 산업 특화 단지를 기반으로 친환경 녹색 산업 도시로 전환하고 있는 비전을 소개했다.

이어 시는 영일만항을 미래 북극항로 시대의 거점 항만으로 육성하기 위해 AEC와 협력 확대를 강조하고, 지난 2월 교류 의향을 확인한 노르웨이 트롬쇠시와 협력 방안도 논의했다.

특히 포항의 연구 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친환경 에너지와 로봇·해양 과학 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도시 간 교류 협력을 위한 크누센 의장의 협조를 요청했다.

시는 지난해 체결한 업무 협약을 실질적으로 이행하기 위한 방안으로 시 공무원과 지역 대학생 등을 노르웨이 트롬쇠 AEC 사무국에 파견하는 방안도 제안했다.

이에 크누센 의장은 시의 인적 교류 확대와 북극 항로 협력, 트롬쇠시와 도시 간 교류 협력 등에 대해 긍정적인 뜻을 밝히며 지속적인 소통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화답했다.

박 시장은 “이번 면담은 북극경제이사회와의 협력을 실질적인 실행 단계로 발전시키는 계기가 됐다”며 “공동 포럼과 인적 교류 등 구체적인 협력 사업을 빈틈없이 추진해 포항을 북극항로 시대를 선도하는 글로벌 해양 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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