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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중앙회 나주 이전설' 솔솔…8월 중순 윤곽 나온다

등록 2026.07.15 13:49:34

정부, 8월 중순 또는 9월 초 이전 계획 발표 전망

전남광주, 농협중앙회 등 40개 기관 유치 신청

농협중앙회 본관 전경. (사진=뉴시스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농협중앙회 본관 전경. (사진=뉴시스DB)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전남광주=뉴시스]이창우 기자 =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이전 추진이 속도를 내는 가운데 농협중앙회의 나주 이전 여부가 이르면 8월 중순께 윤곽을 드러낼 전망이다.

15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농협중앙회노동조합은 지난 9일 국토교통부 관계자와  면담을 하고 중앙회 이전 추진 상황을 공유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토부 실무진은 농협중앙회 이전 대상지로 광주전남공동(나주)혁신도시를 유력 후보지로 낙점한 가운데 향후 청사 신축 방안도 심도 있게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전 시기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나 관련 발표는 이르면 8월 중순, 늦어도 9월 초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다.

정부는 이전 직원에 대한 소득세 감면과 주택 전·월세 이자 지원, 교육·의료시설 확충 등의 정주 여건 지원책도 함께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전국 12개 시·도가 1순위로 유치를 희망하는 농협중앙회는 농협금융지주와 농협경제지주를 100% 지분으로 지배하는 최고 의사결정기구다.

최근 중앙회장을 둘러싼 사법 리스크 등을 계기로 농림축산식품부가 농협개혁추진단을 구성해 조직 개편과 내부통제 강화 방안을 마련하고 있어서 중앙회 분리·이전 가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역에서는 농협중앙회와 경제 지주, 농협유통은 나주혁신도시로, 금융지주 일부 기능은 전북혁신도시로, 농협금융지주와 주요 금융 계열사는 부산 문현금융단지로 이전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정부는 내년부터 수도권 공공기관 350여곳을 대상으로 2차 지방 이전을 추진할 계획이며 이전 대상 기관과 세부 계획은 올 하반기 발표할 예정이다.

전남광주특별시는 농협중앙회를 비롯해 수협중앙회, 한국지역난방공사, 한국마사회, 한국환경공단, 한국공항공사 등 40개 기관 유치를 정부에 건의했으며 이중 10개 기관을 핵심 유치 대상으로 선정해 배정을 요청한 상태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2차 공공기관 이전 계획에 대한 질문에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최대한 이전하되, 집중 효과를 높이기 위해 몰아서 보낼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남·광주는 행정통합을 했고, (통합한 광역단체는) 특별법에 우대하도록 명시돼 있다"고 언급함으로써 가장 먼저 행정 통합을 이룬 전남광주통합특별시에 특별한 혜택이 주어질 것임을 시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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