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반도체 약세에 '흔들'…삼전·SK하닉 프리마켓서 7%·5% 하락
등록 2026.07.16 08:27:31수정 2026.07.16 08:30:24
삼성전자 5.0%·SK하이닉스 7%대 급락
![[서울=뉴시스]](https://img1.newsis.com/2026/06/29/NISI20260629_0002172493_web.jpg?rnd=20260629102356)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반도체 투톱'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16일 프리마켓에서 각각 5%, 7% 하락하고 있다.
이날 오전 8시11분 기준 삼성전자는 프리마켓에서 5.3% 내린 16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 역시 7.2% 급락한 193만2000원을 가리키는 중이다.
뉴욕증시에서 반도체 종목이 약세를 보이면서 국내에서도 차익실현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간밤 뉴욕증시에서는 미 6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시장 예상치를 밑돌면서 인플레이션 완화 기대감이 확산했고, 이에 따라 기술주를 중심으로 상승장이 펼쳐졌다. 아마존과 애플이 각각 3%, 4%대 상승했고, 마이크로소프트(MS·2.78%), 알파벳(3.17%)도 강세를 보였다.
그러나 반도체 종목에서는 차익실현 움직임이 계속되면서 엇갈린 흐름이 나타났다. 마이크론테크놀러지는 8.02% 하락했으며 인텔(-4.43%)과 AMD(-3.46%) 등도 약세를 보였다. 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ADR) 역시 전장 대비 9.00% 급락했다.
시장에서는 호르무즈 해협 통제권을 둘러싼 미국과 이란의 무력 충돌이 지속되는 등 지정학적 리스크가 지속되고 있고, 국제 유가 급등에 따른 에너지 가격 상승 등에 대한 우려 역시 상존하는 만큼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증시 변동성은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오후 예정된 TSMC의 2분기 실적 발표와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결정 역시 증시의 심리적 지지선을 흔드는 변수가 될 것이란 전망이다. 시장에서는 한은이 물가 안정과 가계부채 억제 기조를 이어가며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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