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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미애, 與최고위원 출마…"대통령과 갈등 빚는 지도부 안 돼…'자기정치' 끝낼 것"

등록 2026.07.16 11:55:01수정 2026.07.16 13:24:25

"정청래, 민심 받아안고 전대 불출마 했어야"

"자기정치에 발목 잡혀 해야 할 책임 못 보여줘"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임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중대선거구제 도입' 공직선거법 개정안 발의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03.03. kmn@newsis.com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임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중대선거구제 도입' 공직선거법 개정안 발의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03.0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권신혁 기자 = 임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6일 "지금 필요한 것은 대통령과 갈등을 빚는 지도부가 아니라 원팀으로 국정을 책임질 진짜 여당 지도부"라며 당 최고위원 선거 출마를 공식화했다.

임미애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민주당 최고위원 선거 출마를 선언하며 이같이 밝혔다.

임 의원은 "이재명 정부를 반드시 성공시키는 민주당을 만들어야 한다는 절박함으로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집권여당은 정부를 든든히 뒷받침하며 국민과 정부를 잇는 다리가 되어야 한다"면서도 "지난 1년 우리는 그 역할을 온전히 해내지 못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의견이 갈릴 때 서로를 반개혁적이라 몰아세우는 일이 반복됐다"고 덧붙였다.

임 의원은 "지방선거에서도 당 지도부는 위기를 관리하기는커녕 오히려 갈등을 키우고 방치해 더 큰 위기를 자초했다"며 "선거가 끝나고 우리에게 남은 것은 진영 내부의 분열과 반목이었다. 이런 결과라면 '졌다'는 말조차 후한 평가"라고 했다.

또 "지방선거의 패배로부터 배우고 반성하고 성찰하며 다시 이기는 민주당을 만들 지도부가 필요하다"며 "다른 생각을 가졌다는 이유로 동지를 배제하고, 줄 세우기를 하는 '자기정치'는 민주당의 리더십이 될 수 없다"고 말했다.

임 의원은 "우리에겐 당정청 관계를 조율하고 사회적 갈등을 풀어내는 대화와 통합의 리더십이 절실하다. 임미애가 가장 잘 할 수 있다"고 했다.

그는 "자기정치, 갈라치기 정치는 끝내겠다"며 "민주당이 하나되어야 외연확장도, 민주진보진영의 통합과 연대도, 총선과 대선의 승리도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출마 선언 후 기자들과 만난 임 의원은 당권 주자들 사이 '자기정치' 공방을 두고 "정청래 전 대표는 이번 지방선거 결과를 둘러싸고 많은 당원들과 지지자들이 분열과 갈등, 그리고 반목의 시간들을 보내고 있다는 것을 눈으로 확인했다면 설사 억울하다고 해도 겸허하게 민심을 받아안고 이번 전당대회에 출마하지 않는 것이 맞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이번 지방선거 이후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리더십은 결국 자기 정치에 발목을 잡혀서 해야 할 책임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하는 것의 연장선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아울러 최근 보완수사권 폐지를 두고 당내 이견이 나오는 것엔 "대통령께서 여러차례 숙의를 요구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숙의를 요구했을 때 당내에서 숙의를 하는 방법은 먼저 대표가 자기 주장을 선언하는 것이 아니라 당원 및 의원 이야기를 경청하는 시간을 먼저 갖는 것이 필요하다"며 "그런데 (정청래 전 대표는) 그러지 않았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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