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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기물 업체 협박 3000만원 뜯은 인터넷 신문사 3명 구속

등록 2026.07.21 10:15:59

대전경찰청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경찰청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김도현 기자 = 폐기물 처리 업체를 찾아다니며 위법 사항을 기사화하거나 고발할 것처럼 협박해 3000만원을 갈취한 인터넷 신문사 발행인 등 3명이 구속됐다.

대전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최근 공갈 혐의를 받는 발행인 A(52)씨 등 3명을 구속했다고 21일 밝혔다.

A씨 등 3명은 지난해 8월부터 지난 1월까지 대전과 세종, 충남 공주·논산·금산, 충북 청주 등에 있는 영세 폐기물 업체를 찾아다니며 쌓인 폐기물을 촬영한 후 환경전문 기자라고 협박해 25명으로부터 총 3000만원 상당을 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이들은 범행 1달 전 각각 발행인, 편집국장, 취재국장이라는 직함을 달고 "위법 사실을 보도하거나 고발하겠다"고 협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업체 대표들은 행정처분 및 형사처벌을 우려해 겁을 먹었고 일당은 광고비 및 홍보비 명목으로 돈을 갈취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지난 1월 관련 첩보를 입수하고 피해자들의 구체적인 진술을 확보했다.

또 해당 인터넷 신문사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해 범행을 입증할 정황과 물증을 확보했다.

경찰 관계자는 "기사 작성이나 행정청 고발을 빌미로 금품을 요구하는 행위는 언론의 공적 기능을 망각한 범죄행위"라며 "유사한 피해를 입었거나 불법 행위를 인지한 경우 적극적인 신고와 제보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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