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신속 보완" 주문…삼전·닉스 레버리지 거래대금 1.8조 빠졌다(종합)
등록 2026.07.21 16:30:16수정 2026.07.21 16:32:03
저가 매수세에 2배 레버리지 ETF 일제 급등 마감
금융위 "시장 상황 점검, 필요시 추가 보완책 마련"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1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2026.07.21. bluesoda@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7/21/NISI20260721_0021371921_web.jpg?rnd=20260721111750)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1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2026.07.21. [email protected]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삼성전자·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인버스 ETF 16종의 총 거래대금은 10조4619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날 기록한 12조2466억원에서 하루 만에 1조7847억원이 줄어들며 시장의 과열 양상이 일단 소폭 진정되는 모습이다.
앞서 금융당국이 지난 16일 기본예탁금 상향과 신규 상장 중단 등을 골자로 한 보완대책을 내놨음에도 전날 거래대금이 12조원을 돌파하는 등 '대책 무용론'이 제기됐다. 그러나 대통령의 직접적인 추가 대책 주문과 금융당국의 강경한 대응 방침이 전해지면서 '묻지마 투자'가 일단 숨고르기에 들어간 것으로 풀이된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와 관련해 "보완책을 신속하고 충실하게 만들어야 한다"며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는 것 같기도 하다"며 조속한 대책 시행을 지시했다.
이에 대해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투자자 예탁금을 현금 3000만원으로 상향하는 방안은 전산 작업 등을 거쳐 오는 8월 5일부터 즉시 시행하겠다"며 "시장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면서 필요한 경우 추가 보완대책도 마련하겠다"고 보고했다.
거래량 과열은 다소 진정됐으나 기초자산인 반도체 대형주의 반등에 힘입어 관련 레버리지 상품 가격은 일제히 폭등했다. 최근 2거래일 급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삼성전자가 6.15%, SK하이닉스가 4.08% 각각 상승 마감한 영향이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KODEX 삼성전자 단일종목 레버리지'(11.94%), 'ACE 삼성전자 단일종목 레버리지'(12.02%), 'TIGER 삼성전자 단일종목 레버리지'(11.85%) 등 삼성전자 2배 추종 상품들은 10~12%대 두 자릿수 급등세를 기록했다. 'ACE 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9.12%), 'KODEX SK하이닉스단일종목레버리지'(8.72%) 등 SK하이닉스 상품도 일제히 강세로 마감했다.
반면 주가 하락에 베팅하는 인버스 상품인 'SOL SK하이닉스 선물 단일종목 인버스2X'(-9.22%)와 'PLUS 삼성전자선물단일종목인버스2X'(-12.64%)는 큰 폭으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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