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美 한글학교에 교재 18만5000권 보급…유아용도 지원
등록 2026.07.22 12:00:00수정 2026.07.22 13:36:24
교육부, NAKS 제44회 학술대회 및 정기총회 참석
![[세종=뉴시스] 사진은 LA한국교육원에 도착한 재외동포 교재.교과서 모습. (사진=LA한국교육원,·교육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7/22/NISI20260722_0002192196_web.jpg?rnd=20260722082445)
[세종=뉴시스] 사진은 LA한국교육원에 도착한 재외동포 교재.교과서 모습. (사진=LA한국교육원,·교육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용윤신 기자 = 교육부와 국제한국어교육재단이 미국 내 재외동포 한글학교에 교과서와 교재 18만5000권을 보급한다. 미취학 아동을 위한 유아용 한국어교재도 새롭게 개발해 미국 한글학교에 2만1000권을 지원한다.
교육부와 국제한국어교육재단은 24일 미국 뉴저지에서 열리는 재미한국학교협의회(NAKS) 제44회 학술대회 및 정기총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재미동포 한국어교육 지원 계획을 발표한다고 22일 밝혔다.
재미한국학교협의회는 미국 내 500여 개 회원교를 보유한 최대 규모의 재외동포 교육단체다. 이번 학술대회 및 정기총회는 23일부터 25일까지 사흘간 미국 뉴저지주 티넥 메리어트에서 열리며, 교육부 기획조정실장과 국제한국어교육재단 이사장, 한글학교 관계자 등 400여 명이 참석한다.
교육부와 국제한국어교육재단은 올해 미국 지역 한글학교에 교과서·교재 총 18만5000권을 보급할 예정이다. 지난해 보급량 17만9000권보다 6000권 늘어난 규모다. 이 가운데 15만6000권은 지난 3월 현지 한글학교 등에 배송됐으며, 나머지 2만9000권은 오는 10월까지 배송할 예정이다.
특히 미취학 아동을 위한 재외동포 유아용 한국어교재도 새롭게 보급한다. 기존 재외동포용 한국어교재가 주로 초등학생 이상 수준에 맞춰 개발된 데 따라 미취학 아동을 위한 교재가 필요하다는 현장 의견을 반영한 것이다.
올해 재외동포 유아용 한국어교재는 총 4만3000권이 보급될 예정이며, 이 중 2만1000권이 미국에 배포된다. 교육부와 국제한국어교육재단은 현지 수요에 맞춰 개발된 교재인 만큼 수요 조사에서도 높은 호응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한글학교 교사를 위한 수업자료도 소개된다. 교육부와 국제한국어교육재단은 이번 행사에서 기존 재외동포용 한국어교재를 발표자료(PPT) 형식으로 재구성한 한글학교 수업자료를 소개하고 시연할 예정이다.
이 수업자료는 지난해 재미한국학교협의회의 건의 사항을 반영해 개발됐다. 한글학교 수업이 기존 판서 중심에서 시청각 자료를 활용하는 방식으로 변화하는 교육 현장의 흐름을 고려했다.
미국에는 재외동포청 통계 기준 600개 이상의 한글학교가 운영되고 있다. 학교별 규모와 학생 수에 차이가 있는 만큼 교육부 산하 한국교육원은 지역 내 한글학교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필요한 교재와 교과서가 적절히 보급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 한글학교 학생 수 변동 등으로 발생한 교재·교과서 여유분을 소규모·신생 한글학교에 재배분하고, 한글학교 교사를 대상으로 현지 연수를 지원하는 등 정부 지원의 효과를 높이기 위한 노력도 이어가고 있다.
현재 미국에는 워싱턴, 뉴욕, 시카고, 휴스턴, 로스앤젤레스(LA), 샌프란시스코, 애틀랜타, 시애틀 등 8곳에 한국교육원이 설치·운영되고 있다.
설세훈 교육부 기획조정실장은 "해외 한국어교육의 뿌리는 재외동포 한글학교 교육"이라며 "교육부는 재외동포 교육자들의 의견을 경청하며 재외동포 자녀 교육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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