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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장 "시·군·구 의원이 당대표로 크는 민주당 돼야"

등록 2026.07.22 10:19:20

박승원 시장 '자치분권 개헌' 주창, 지방정부 대표해 민주당 최고위 도전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전국자치분권민주지도자회의(KDLC)에서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 정청래(오른쪽부터) 전 대표, 송영길 의원, 김민석 전 국무총리, 박승원 광명시장, 고민정 의원, 김보미 전 강진군 의원이 손을 잡고 있다. 2026.07.12.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전국자치분권민주지도자회의(KDLC)에서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 정청래(오른쪽부터) 전 대표, 송영길 의원, 김민석 전 국무총리, 박승원 광명시장, 고민정 의원, 김보미 전 강진군 의원이 손을 잡고 있다. 2026.07.12. [email protected]


[광명=뉴시스] 문영호 기자 = "당원 동지 여러분. 성남시장이 대통령이 되는 나라라면, 우리 민주당은 시·군·구 의원이 당대표로 크는 정당이어야 합니다. 그 길을 여는 첫 단추가 저 박승원입니다."

박승원 경기 광명시장이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에 출마, 지난 20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제3차 정기전국당원대회 당대표·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예비경선 합동연설회'에서 한 말이다.

박승원 시장이 자치분권의 리더를 자처, '자치분권 개헌'을 주창하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예비경선을 치르고 있다. 박 시장은 더불어민주당 내 전국자치분권민주지도자회의(KDLC) 상임대표다. KDLC가 민주당 최고위원 후보로 추대했다.

박 시장은 지난 20일 민주당 합동연설회에서 "지방자치단체가 아니라 지방정부"라며 "자치입법권과 재정분권을 헌법에 담아, 중앙만 바라보는 나라가 아니라 어디에 살든 존엄한 나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방정부의 성공이 이재명 정부의 성공"이라며 "기본소득도, 지역화폐도, 기본사회도 여의도가 아니라 성남과 경기의 현장에서 태어났다. 현장이 강해야 이재명 정부가 성공한다"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앞서 지난 13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 기자회견에서도 이같은 구상을 밝힌 바 있다.

헌법 제1조에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며, 자치분권국가다"라는 조항을 신설하고 자치입법권과 재정분권을 확대하겠다고 했다. 또 대통령실 내 '자치분권수석'을 신설하겠다고도 했다.

그는 민주당 지도부에 자치 일꾼이 필요하다며 자신을 어필했다. "도시빈민의 골목에서 정치를 배웠고, 광명 시민들께서 저를 6선으로 키워주셨다"며 "30년 간 현장에 뿌리내린 박승원을, 대한민국 자치분권의 일꾼으로 써 달라"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단단함은 목소리 큰 데서 나오지 않는다. 뿌리에서 나온다"며 "전국의 지방정부와 지방의회, 당원이 주인 되는 정당이라야 어떤 바람에도 쓰러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2028년 총선 승리와 2030년 재집권의 토대를 풀뿌리에서부터 다지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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