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라 불러라" 광주 갑질 소방관 15명, 24일 징계위 열린다
등록 2026.07.22 18:53:48수정 2026.07.22 19:22:25
전남광주소방본부서 개최
![[광주=뉴시스] 이현행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광주시청 앞에서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 소방공무원노동조합이 광주소방본부 부조리 조직문화 타파와 고(故) 여성 소방공무원 사망사건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2026.06.11. lhh@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6/11/NISI20260611_0021316723_web.jpg?rnd=20260611153433)
[광주=뉴시스] 이현행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광주시청 앞에서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 소방공무원노동조합이 광주소방본부 부조리 조직문화 타파와 고(故) 여성 소방공무원 사망사건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2026.06.11. [email protected]
22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소방본부에 따르면 본부는 24일 국조실 감찰에서 비위가 적발된 소방관 15명에 대한 징계위원회를 개최한다.
앞서 국조실은 소방청과 전남광주소방본부, 광산소방서에 관련자 총 17명에 대한 징계를 요구하고, 조직문화 개선과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권고했다.
이 중 소방청 관련자 2명에 대한 징계는 본청에서, 전남광주소방본부 소속 9명과 광산소방서 소속 6명 등 15명에 대한 징계는 전남광주소방본부에서 각각 맡아 진행한다.
징계위원회는 소방 내부 위원과 민간위원으로 구성됐다. 특히 심의의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민간위원의 비중을 더 높게 구성했다.
적발된 이들은 고(故) A소방교에게 상습적인 음주·회식을 강요하고 사적 노무를 지시했다. 아울러 유족 측의 감찰 요구를 묵살하고 피해자의 심리상담 자료를 왜곡해 유출하는 등 직장 내 괴롭힘을 가한 사실이 국조실 감찰 결과 드러났다.
지난해 10월 스스로 생을 마감한 피해자 A 소방교는 2024년 7월 1일부터 지난해 10월 3일까지 총 24차례의 부서 회식에 동원됐다. 술자리는 나이트클럽과 노래방 등에서 최장 새벽 2시까지 이어졌으며, 이 자리에서 A씨는 '서장과 과장 사이에 앉아라'라며 남성 상사 옆자리에 앉을 것을 강요받거나 '편하게 오빠라고 불러라' 등 부적절한 호칭을 강요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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