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임대주택, 대량 누수·천장 붕괴…신혼 가전·가구 침수
등록 2026.07.24 09:27:46
"감전·인명 사고 이어질 수 있었던 매우 위험한 상황"
![[서울=뉴시스]SH 사옥 전경. 2025.09.02. (사진=SH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9/02/NISI20250902_0001932903_web.jpg?rnd=20250902155036)
[서울=뉴시스]SH 사옥 전경. 2025.09.02. (사진=SH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4일 서울시의회에 따르면 이모씨는 민원 글에서 "6월 19일, 제가 거주하던 공공 임대 주택에서 거실 천장이 붕괴되는 중대한 안전사고가 발생했다"며 "당시 스프링클러 배관에서 대량의 누수가 발생해 천장이 무너지고 주택 전체가 침수됐으며 감전과 인명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었던 매우 위험한 상황이었다"고 밝혔다.
이씨는 "이 사고로 인해 주택은 정상적인 거주가 불가능해졌고 신혼 생활을 위해 마련한 가전제품과 가구, 생활용품 등이 침수되는 피해를 입었다"고 설명했다.
이씨는 사고 처리 과정에서도 불편을 겪었다고 밝혔다. 그는 "사고 발생 후 현재까지도 저는 배우자와 함께 정상적인 주거 생활을 하지 못하고 2주가 지난 현재까지도 외부 숙소를 전전하고 있다"며 "관할 센터와 SH 민원센터를 통해 지속적으로 해결을 요청했지만 내부 매뉴얼에 따른 처리, 공가 부족, 제공된 공가 중 선택해야 한다는 답변만 반복됐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제공 받은 주택은 앞으로 남은 계약 기간 동안 계속 거주해야 하는 주택이었지만 기존 주거와 비교해 생활권, 접근성, 주거 환경이 현저히 떨어지는 곳이 많았고 일부는 하자까지 확인됐다"며 "그럼에도 다른 대안을 요청하자 공가가 없다는 이유로 실질적인 해결책은 제시되지 않았다"고 꼬집었다.
SH 금천주거안심종합센터는 이씨에게 사과했다. 센터는 "누수로 인해 불편을 겪고 계신 고객님께 깊은 사과를 드린다"고 말했다.
센터는 그러면서 "누수로 인한 피해 처리 절차와 피해 물품 보상에 대해 안내했으며 고객님의 요청으로 주거 이동과 지원에 대해서도 안내해 드렸다"며 "찾아 뵙고 말씀드렸듯이 일이 원만하게 해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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