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수본, 노태악 전직 비서 참고인 소환…'외유성 출장' 의혹
등록 2026.07.23 08:41:41
국외 출장 계획 수립 관여…참고인 조사
노태악, 출장비 4743만8900원 반납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의 외유성 출장 의혹을 들여다보는 합동수사본부(본부장 김태훈 서울중앙지검 3차장)가 노태악 전 선관위원장의 비서를 소환한다. 사진은 노 전 위원장. 2026.07.23. ks@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7/22/NISI20260722_0021373363_web.jpg?rnd=20260722121738)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의 외유성 출장 의혹을 들여다보는 합동수사본부(본부장 김태훈 서울중앙지검 3차장)가 노태악 전 선관위원장의 비서를 소환한다. 사진은 노 전 위원장. 2026.07.23. [email protected]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합수본은 이날 노 전 위원장의 비서였던 선관위 관계자 A씨를 참고인 자격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A씨는 지난해 노 전 위원장이 해외로 출장을 떠났을 무렵 비서를 맡은 인물로, 국외 출장 계획을 수립한 데 관여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20일 선관위의 외유성 출장 관련 선관위 등을 압수수색한 만큼, 수사에 속도를 붙일 것으로 관측된다.
노 전 위원장은 지난해 11월 13~23일 배우자를 동반해 덴마크 등 해외출장을 갔으나 출장 보고서에 기록되지 않는 등 9053만원 상당을 횡령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이 외에도 선관위 소속 공무원들은 2023년 9월 6~14일 '몰디브 대통령 선거 참관'을 명목 삼아 해외 출장을 간 뒤 항공료, 숙박비, 식비 등 경비를 1470만원 상당의 선관위 예산으로 지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합수본은 이 같은 방식으로 선관위 공무원들이 2023년부터 2년간 4회에 걸쳐 총 8680만원을 횡령했다고 의심하고 있다.
최근 검경 파견 인력을 늘린 합수본은 선관위 채용비리, 외유성 출장 의혹 등 방문 운영 정황 전반을 들여다보고 있다.
노 전 위원장은 외유성 출장 의혹이 제기되자 최근 국외 출장 비용으로 사용된 4743만8900원을 선관위에 반납했다.
앞서 지난 1일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외유성 부부 동반 출장 의혹에 대해 "국고에 반납하든지 아니면 적절한 방법으로 사회에 다시 환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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