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귀포 16일 연속 열대야…밤 최저 27.3도
등록 2026.07.23 09:05:01
![[제주=뉴시스] 제주시 이호테우해수욕장에서 주민과 관광객들이 더위를 식히고 있다. (사진=뉴시스DB)](https://img1.newsis.com/2024/08/13/NISI20240813_0001627010_web.jpg?rnd=20240813090859)
[제주=뉴시스] 제주시 이호테우해수욕장에서 주민과 관광객들이 더위를 식히고 있다. (사진=뉴시스DB)
[제주=뉴시스]오영재 기자 = 제주와 서귀포시에서 16일 연속 열대야가 발생했다.
23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부터 이날 오전 9시까지 제주(북부), 서귀포(남부), 성산(동부), 고산(서부) 등 해안 최저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면서 열대야로 기록됐다.
지점별 최저기온은 ▲제주 27.3도 ▲서귀포 27.1도 ▲성산 26.6도 ▲고산 26.5도 등이다.
제주와 서귀포는 이달 7일 첫 열대야 발생 이후 16일 연속 열대야가 이어졌다. 성산과 고산 열대야 발생 일수는 각 12일이다.
기상청은 고온다습한 남풍계열의 바람이 지속적으로 유입되면서 밤사이 기온이 크게 내려가지 않아 해안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또 산지와 추자도를 제외한 도 전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낮 동안 최고체감온도는 33~35도를 웃돌아 매우 무덥겠다고 예보했다.
질병관리청 온열질환감시체계에 따르면 5월15일부터 이달 21일까지 도내 온열질환자는 총 36명으로 추산됐다. 이 중 80대 여성이 온열질환에 의해 사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밤 사이 충분히 회복하지 못하면 온열질환 위험이 높아질 수 있으니, 다음날 야외활동 강도를 줄이고 일정을 조정하길 바란다"며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있으니 물을 충분히 마시고 격렬한 야외활동은 가급적 자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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