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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전남광주통합위원장 3파전…당권 경쟁 대리전

등록 2026.07.23 11:03:01

김민석 후보 계파 안도걸·조계원 의원

정청래 후보 계파, 전남동부권 권향엽

지역별·계파별 구도 혼재돼 표심 주목

[무안=뉴시스]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통합시당 위원장 선거 후보. 왼쪽부터 안도걸·조계원·권향엽 의원.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무안=뉴시스]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통합시당 위원장 선거 후보. 왼쪽부터 안도걸·조계원·권향엽 의원.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무안=뉴시스]맹대환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통합시당 위원장 선거가 김민석·정청래 당 대표 후보 대리전격인 3파전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23일 전남광주통합시당에 따르면  8월17일 전당대회에 앞서 15일 통합시당 개편대회에서 초대 통합시당위원장을 선출한다.

현재 후보군은 안도걸(동구남구을)·조계원(여수을)·권향엽(순천·광양·곡성·구례을) 의원 3파전으로 압축됐다.

안 의원과 조 의원은 김민석 당 대표 후보, 권 의원은 정청래 후보 계파로 분류되고 있다.

지역별로는 광주권 안 의원 1명과 전남 동부권 조 의원·권 의원 2명 구도로 짜여졌다. 전남광주 국회의원은 18명으로 광주권 8명, 전남권 10명이다.

계파와 지역별 구도가 혼재돼 있는 만큼 전당대회 당권 경쟁 과정에서 나타날 당원들의 표심과 지역별 투표 성향이 당락을 가를 전망이다.

'예산통'이라는 별칭을 갖고 있는 안 의원이 가장 먼저 출사표를 던졌다. 안 의원은 지난 22일 전남광주특별시의회 전남청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행정통합에 따른 알토란 같은 정부 지원 20조원과 800조원 반도체 프로젝트를 성공시켜 미래 100년을 책임질 성장동력이 되도록 만들겠다"고 통합시당위원장 출마 포부를 밝혔다.

안 의원은 기획재정부에서 예산실장, 예산총괄 차관 등 중책을 맡았으며, 이재명 정부 국정기획위원회 국정운영 5개년 계획 TF팀장, 22대 국회 3년 연속 예산결산특별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조 의원도 27~28일께 출마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다. 조 의원은 "이재명 정부 성공을 뒷받침하기 위해서는 당·정·청이 혼연일체가 돼야 한다"며 "그래야 다음 총선에 이어 정권 재창출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조 의원은 같은 당 소속인 민형배 전남광주특별시장에 대해 각을 세우기도 했다. 조 의원은 "민 시장이 정부 지원 20조원을 반도체 기반시설에 집중 투입하겠다고 하는 데, 기업은 돈보다 각종 규제를 제거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며 "20조원은 전남광주의 인구소멸 대응과 균형발전에 사용해야 한다. 전남광주특별시와 견제·협력의 관계를 형성하겠다"고 밝혔다.

정청래 당 대표 당시 대변인과 조직사무부총장을 지낸 권 의원도 출마의 뜻을 밝혔다. 당원 30만명으로 민주당의 본산인 호남에서 정 후보의 당권 경쟁에 힘을 실을 것으로 전망된다. 민주당 당직자 출신인 권 의원은 대통령비서실 인사수석실 균형인사 비서관으로 활동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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