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투표율 허위입력' 정황까지…합수본, 중앙선관위 등 압수수색(종합)
등록 2026.07.23 11:36:10
본투표 당일 경기도 특정 지역 투표율 허위 입력 의심
경기도선관위 실무자 '짬짜미'한 뒤 '수치 마사지'
'투표용지 부족' 서초·강남·송파 선관위 압색도 진행
![[과천=뉴시스] 고승민 기자 = 6·3 지방선거 당일 벌어진 투표율 허위 입력 의혹을 두고 합동수사본부(본부장 김태훈 서울중앙지검 3차장)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중앙선관위)와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에 대한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사진은 중앙선관위 모습. 2026.07.23. kkssmm99@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7/23/NISI20260723_0021374439_web.jpg?rnd=20260723103854)
[과천=뉴시스] 고승민 기자 = 6·3 지방선거 당일 벌어진 투표율 허위 입력 의혹을 두고 합동수사본부(본부장 김태훈 서울중앙지검 3차장)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중앙선관위)와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에 대한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사진은 중앙선관위 모습. 2026.07.23. [email protected]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합수본은 이날 오전 6·3 지방선거 당일에 발생한 투표율 허위 입력 사태 관련 중앙선관위 및 경기도선관위 관계자들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다.
영장에는 경기도선관위 실무자들이 공전자기록위작 및 공무집행방해 혐의 피의자로 적시된 것으로 파악됐다.
합수본은 경기도 내 특정 지역에서 투표자 수 집계 도중 오입력 문제가 발생했으나, 이를 중앙선관위에 바로 수정 보고하는 등의 절차를 거치지 않았다고 보고 있다.
중앙선관위는 그간 본투표 당일 1시간 단위로 전국 투표소의 투표자 수를 집계한 뒤 투표율을 공개해왔다. 이 과정에서 투표자 수 또는 투표율이 잘못 입력된 경우 중앙선관위 지시를 거쳐 수치를 수정해야 한다.
하지만 투표자 수 '뻥튀기' 문제가 발생한 뒤 경기도선관위가 이를 즉각 축소·수정하는 대신, 실무자 선에서 본투표 종료 시각인 오후 6시까지 전산상 숫자를 맞추기 위해 수치를 조작했다는 게 합수본 시각이다.
합수본은 경기도선관위 실무자들이 이미 과대 계상된 투표자 수를 다른 지역 투표소로 분배하는 '수치 마사지'를 했다고 보고 있다.
가령 A지역에서 오후 2시 기준 투표자 수 100명을 1000명으로 잘못 기입한 경우, 1000명을 맞추기 위해 지역 내 투표소의 투표자 수를 실제보다 많게 입력하는 식이다. 본투표 마감 시각인 오후 6시까지 투표자 수가 자연스레 늘어나 오차가 줄어들기 때문이다.
경기도선관위 실무자들이 수치를 임의 조정하자고 '짬짜미'한 뒤 중앙선관위도 관련 보고를 받았다고 의심하는 합수본은 압수수색을 통해 수사망을 넓혀갈 전망이다.
![[과천=뉴시스] 고승민 기자 = 아울러 합수본은 투표 용지 부족 사태 관련 중앙·강남·송파·서초구 선관위 등을 압수수색 중이다. 지난달 11일 중앙선관위를 상대로 나선 강제수사 이후 추가 증거 확보 차원이다. 사진은 중앙선관위 모습. 2026.07.23. kkssmm99@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7/23/NISI20260723_0021374438_web.jpg?rnd=20260723103854)
[과천=뉴시스] 고승민 기자 = 아울러 합수본은 투표 용지 부족 사태 관련 중앙·강남·송파·서초구 선관위 등을 압수수색 중이다. 지난달 11일 중앙선관위를 상대로 나선 강제수사 이후 추가 증거 확보 차원이다. 사진은 중앙선관위 모습. 2026.07.23. [email protected]
합수본은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를 분석한 뒤, 투표 용지 부족 사태가 발생한 경위를 비롯해 투표율을 허위로 입력한 과정 전반에 대한 사실관계를 확인할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