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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지는 '사과박' 장 건강 돕는 기능성 소재로 개발

등록 2026.07.23 13:53:20

경남농기원, 사과 부산물 활용 프리바이오틱스 조성물 특허 등록

[진주=뉴시스]경남농업기술원 사과연구소는 사과 부산물을 활용해 프리바이오틱스를 추출하는 기술을 개발했다.(사진=사과연구소 제공).2026.07.23.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진주=뉴시스]경남농업기술원 사과연구소는 사과 부산물을 활용해 프리바이오틱스를 추출하는 기술을 개발했다.(사진=사과연구소 제공)[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도농업기술원은 사과 부산물 활용해 장내 유익균이 잘 자라도록 돕는 '프리바이오틱스'를 추출하는 기술을 개발해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

경남농기원에 따르면 지난 2023년 사과 가공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인 '사과박(Apple pomace)'을 활용한 사과박 유래 다당 분획물을 포함하는 프리바이오틱스 조성물에 대한 특허 출원이후 2026년 6월 등록을 완료했다.
 
'사과박'은 사과주스나 착즙 제품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로 그동안 대부분 사료나 퇴비 등 저부가가치 용도로 활용돼 왔다. 그러나 사과박에는 펙틴과 식이섬유 등 기능성 성분이 풍부해 건강기능식품 소재로 활용 가능성이 높은 자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특허기술은 사과박에서 다당류를 추출한 뒤, 효소 처리와 분획 과정을 통해 기능성 올리고당을 제조하는 기술이다. 올리고당은 장내 유익균의 먹이 역할을 하는 성분으로, 대표적인 프리바이오틱스 소재로 알려져 있다.

이번 특허는 사과 가공 부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농산물 부산물을 다시 산업 소재로 활용하는 친환경 자원순환 기술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지역 농산물의 활용 범위를 넓히고, 가공산업과 기능성 식품산업을 연계할 수 있는 기반기술로 평가된다.

경남농업기술원 김우일 사과연구소장은 "사과 가공 부산물을 단순히 폐기하거나 저부가가치 자원으로 활용하는데 그치지 않고 기능성 식품 소재로 전환할 수 있는 기술적 기반을 마련했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기능성 소재 개발과 기술 사업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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