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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이란 유조선 공격에 국제유가↑…브렌트 97달러 넘어

등록 2026.09.07 14:00:19

브렌트 0.82%·WTI 0.87% 올라

중동 원유 공급 차질 장기화 우려

[홉스=AP/뉴시스] 미국과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과 인근에서 유조선 등 선박을 잇단 공격하면서 국제유가가 7일(현지 시간) 상승세를 이어갔다. 사진은 2020년 4월8일 미국 뉴멕시코주 홉스 인근에서 원유 펌프잭이 작동하는 모습. 2026.09.07.

[홉스=AP/뉴시스] 미국과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과 인근에서 유조선 등 선박을 잇단 공격하면서 국제유가가 7일(현지 시간) 상승세를 이어갔다. 사진은 2020년 4월8일 미국 뉴멕시코주 홉스 인근에서 원유 펌프잭이 작동하는 모습. 2026.09.07.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미국과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과 인근에서 유조선 등 선박을 잇단 공격하면서 국제유가가 상승세를 이어갔다. 양측의 해상 충돌로 호르무즈 해협 통항량이 감소한 가운데 중동의 원유 공급 차질이 장기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유가를 끌어올렸다.

7일 오후 1시 12분(한국 시간) 기준 영국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국제유가 기준인 브렌트유 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79센트(0.82%) 상승한 97.0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미국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전장 대비 80센트(0.87%) 오른 배럴당 92.28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국제유가는 지난주에도 큰 폭으로 상승한 바 있다. 브렌트유는 한 주간 7.8%, WTI는 약 10% 뛰었다. 이는 미국과 이란이 공격을 재개한 뒤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원유 수송이 줄어든 탓이다.

미국과 이란은 지난 주말 상업용 선박까지 공격하는 등 충돌 수위를 높이고 있다.

미 중부사령부(CENTCOM)는 지난 5일 하르그섬과 자스크 지역, 오만만에서 이란 유조선 3척을 격침했다고 밝혔다. 이는 이란이 미 군함 2척을 공격한 데 대한 보복 공격이라고 했다.

이란도 맞대응했다. 이란 혁명수비대(IRGC)는 같은 날 호르무즈 해협에서 '미승인 항로'로 이동하던 유조선 3척과 다른 지역에서 미국 연계 선박 3척을 공격했다고 밝혔다.

호르무즈 해협 선박 통항량도 다시 감소했다.

선박 추적업체 케이플러 집계 결과 최근 10일간 하루 평균 10척의 운반선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했으며, 이는 지난 5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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