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빈집 14만 호 넘어…10채 중 6채는 농어촌에 밀집
등록 2026.07.28 15:03:41수정 2026.07.28 16:42:27
농어촌 빈집 71%가 남부 4개 도에 밀집…서울內 5102호
![[동해=뉴시스] 동해시에 1년 간 방치된 것으로 추정되는 빈집. (사진= 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2/06/NISI20260206_0002057747_web.jpg?rnd=20260206133602)
[동해=뉴시스] 동해시에 1년 간 방치된 것으로 추정되는 빈집. (사진= 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28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종양 의원이 한국부동산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국 빈집은 총 14만971호다.
이는 지난해의 13만4009호 대비 5.2%(6962호)가 증가한 규모다.
전국 빈집 가운데 농어촌 지역 빈집이 8만3169호로 전체의 59.0%를 차지했다. 특히 농어촌 빈집의 71.1%인 5만9098호가 전남(1만5930호)과 경북(1만5394호), 전북(1만4891호), 경남(1만2883호) 등 남부 4개 도에 밀집돼 있었다.
또 세종(99.9%), 충남(88.6%), 경북(84.8%), 충북(82.8%), 전남(81.6%), 경남(81.4%), 전북(76.4%) 등 광역 지자체의 경우에도 전체 빈집 중 80% 이상이 농어촌에 집중돼 있다.
도시 지역 빈집(5만7802호) 중에서는 부산이 1만2920호(22.4%)로 전국에서 도시 빈집 물량이 가장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뒤이어 인천(5214호), 서울(5102호), 대구(4905호), 전북(4604호), 광주(3970호) 등의 순으로 많았다.
빈집 실태조사는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에 따라 시장·군수 등이 5년마다 실시하며, 국토교통부 장관이 요청하거나 시장·군수등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경우 수시로 실시할 수 있다.
김 의원은 "빈집 방치는 단순한 주거 문제를 넘어 마을 전체의 정주 여건을 악화시켜 인구 유출을 가속화하는 지방소멸의 경고"라면서 "범정부 차원의 통합 빈집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귀농·귀촌 및 외국인 숙소 등 빈집 재활용 활성화를 위한 국비 지원을 과감히 늘려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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