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지 보유자 2000만명 돌파…국민 10명 중 4명 땅 가졌다
등록 2026.07.29 06:00:00
국토교통부, 작년 말 기준 토지소유현황 통계 공표

[서울=뉴시스]정유선 기자 = 우리나라에서 토지를 소유한 사람이 200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 10명 중 4명꼴로 토지를 보유하고 있는 셈이다.
국토교통부가 29일 공표한 2025년 말 기준 토지소유현황 통계엔 이러한 내용이 담겼다.
토지소유자는 농지·임야 등을 가진 사람만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주택(아파트) 소유자가 가진 토지 지분까지 포함한 수치다.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우리나라 주민등록인구 5112만 명 중 토지소유자 수는 2012만 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 인구의 39.4% 수준으로, 2024년에 비해 47만명(2.4%) 증가한 수치다.
토지를 가진 사람은 늘어났지만 소유 면적은 4만6127㎢(전체 국토의 45.9%)로 전년 대비 131㎢(0.3%) 감소했다.
세대별 현황을 보면 전체 주민등록 2430만 세대 중 토지를 소유한 세대는 64.4%인 1565만 세대로 전년 대비 35만세대(2.3%) 증가했다. 세대별 평균 소유 면적은 2947㎡로 전년 대비 76㎡(2.5%) 줄었다.
연령별 소유 면적은 60대가 1만3860㎢(30.0%)로 가장 많았고, 이어 70대(1만141㎢, 22.0%), 50대(9443㎢, 20.5%) 순이었다. 성별로는 남성이 54.3%, 여성이 45.7%를 차지했다.
법인이 소유한 토지 면적은 7463㎢로 전년 대비 59㎢(0.8%) 증가했다. 용도지역은 농림지역(2443㎢, 32.7%), 지목은 임야(3460㎢, 46.4%)를 가장 많이 소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면적 규모별로는 1000~5000㎡ 이하(8만7000개, 23.0%)를 소유한 법인이 가장 많았고, 가액 규모별로는 1억~5억원 이하(10만개, 26.3%) 법인이 가장 많았다.
종중이나 종교단체, 기타단체 등 비법인이 소유한 토지 면적은 7823㎢로 전년과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다. 용도지역은 농림지역(4446㎢, 56.8%), 지목은 임야(7228㎢, 92.4%)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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