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축 폐사 작년의 4분의 1 수준…정부 "고온 대응 총력"
등록 2026.07.30 12:00:00수정 2026.07.30 14:38:25
돼지 2만2838마리·가금 34만2333마리 폐사
축산자조금 41억 추가 투입…냉방장비·긴급급수 지원
농식품부, 세종 양돈·한우농가 찾아 폭염 대응 점검
![[화성=뉴시스] 김금보 기자 = 폭염특보가 발효중인 28일 오후 경기 화성시 산우리한우농장에서 농장주가 소들에게 물을 뿌려주고 있다.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폭염으로 폐사한 가축은 하루 동안 1024마리 늘어, 누적 30만2454마리로 집계됐다. 2026.07.28. kgb@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7/28/NISI20260728_0021380340_web.jpg?rnd=20260728160114)
[화성=뉴시스] 김금보 기자 = 폭염특보가 발효중인 28일 오후 경기 화성시 산우리한우농장에서 농장주가 소들에게 물을 뿌려주고 있다.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폭염으로 폐사한 가축은 하루 동안 1024마리 늘어, 누적 30만2454마리로 집계됐다. 2026.07.28.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임소현 기자 = 전국에 폭염특보가 이어지는 가운데 올여름 폭염으로 인한 가축 폐사 규모가 지난해 같은 기간의 4분의 1 수준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폭염 장기화에 대비해 현장 점검과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30일 세종지역 양돈농가와 한우농가를 방문해 폭염 대응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축산농가 지원이 현장에서 차질 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속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28일 기준 폭염으로 폐사한 가축은 돼지 2만2838마리와 가금 34만2333마리 등 총 36만5171마리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약 24% 수준이다. 다만 장마 종료 이후 강한 폭염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한 대응을 강화할 방침이다.
정부는 여름철을 앞두고 지방자치단체와 관계기관, 생산자단체가 참여하는 축산재해대응반을 운영하며 냉방장비와 고온스트레스 완화제 등 폭염 예방 장비를 지원하고 취약 농가를 대상으로 현장 점검과 기술지도를 실시하고 있다.
특히 지난 6월 말에는 가축 폐사 예방과 축산물 수급 안정을 위해 축산자조금에 국비 41억원을 추가 지원해 고온스트레스 완화제와 열차단 도포제 지원을 확대했다. 지방자치단체와 농·축협 차량을 활용한 축사 긴급 급수 지원도 병행하고 있다.
이날 이재식 농식품부 축산정책관은 세종지역 양돈농장에서 열차단 도포제 시공 현장을 점검하고 축산자조금 지원 실태를 확인했다. 이어 축협 공동방제단의 급수 차량 운영 현장을 찾아 긴급 급수 지원 상황을 살폈다.
농식품부는 앞으로도 지방자치단체와 농축협, 생산자단체 등과 폭염 대응 점검회의를 열고 취약 농가에 대한 현장 점검을 지속할 계획이다.
이재식 축산정책관은 "폭염이 장기화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취약 농가에 대한 현장 예찰과 지원을 강화하겠다"며 "축산농가도 충분한 급수와 환기, 적정 사육밀도 유지 등 폭염 대응 수칙을 철저히 실천해 달라"고 말했다.
![[홍성=뉴시스] 강종민 기자 =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13일 충남 홍성군의 한 양돈 농가를 찾아 지방자지단체와 농협, 농가의 폭염 피해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농식품부 제공) 2025.07.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7/13/NISI20250713_0020886823_web.jpg?rnd=20250713133039)
[홍성=뉴시스] 강종민 기자 =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13일 충남 홍성군의 한 양돈 농가를 찾아 지방자지단체와 농협, 농가의 폭염 피해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농식품부 제공) 2025.07.1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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