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5㎏ 감량 50대 남성…'이 음식' 끊고 매일 같은 식단 먹은 결과
등록 2026.08.01 22:05:00수정 2026.08.01 23:37:17
![[서울=뉴시스] 영국의 한 50대 남성이 패스트푸드를 끊고 규칙적인 식단과 운동을 2년 가까이 이어간 끝에 약 95kg을 감량했다는 사실이 알려져 화제다. (사진=유토이미지)](https://img1.newsis.com/2026/07/31/NISI20260731_0002200856_web.jpg?rnd=20260731093945)
[서울=뉴시스] 영국의 한 50대 남성이 패스트푸드를 끊고 규칙적인 식단과 운동을 2년 가까이 이어간 끝에 약 95kg을 감량했다는 사실이 알려져 화제다. (사진=유토이미지)
[서울=뉴시스]전민영 인턴 기자 = 영국의 한 50대 남성이 패스트푸드를 끊고 규칙적인 식단과 운동을 2년 가까이 이어간 끝에 약 95㎏을 감량했다.
29일 영국 매체 더 미러에 따르면 영국 켄트주에 거주하는 브래드 로저스는 어린 시절부터 체중 문제를 겪었지만 20대에는 세미프로 축구선수로 활동했다. 그러나 운동을 멀리하고 배달 음식과 패스트푸드를 즐기면서 체중은 2021년 168.3㎏까지 늘었고 조금만 걸어도 숨이 차 아들과 축구를 할 수조차 없었다.
건강에 위기감을 느낀 그는 생활습관을 바꿨다. 과거 맥도날드에서만 연간 약 8000파운드(약 1500만원)를 쓸 정도였던 패스트푸드를 완전히 끊고 탄수화물 섭취를 줄인 식단을 매일 비슷하게 유지했다. 브런치로 베이컨과 달걀, 베이크드빈, 토스트를 먹고 저녁에는 닭고기 샐러드나 스테이크 등을 먹었으며 축구와 헬스, 걷기, 달리기, 수영도 꾸준히 병행했다.
그 결과 약 95㎏을 감량해 현재는 73㎏을 유지하고 있으며 13세 아들의 축구 코치까지 맡을 정도로 건강을 회복했다. 그는 "예전에는 무엇을 먹을지 고민도 없이 패스트푸드를 주문했지만 지금은 같은 식단을 유지하는 것이 오히려 편하다"며 "덕분에 아들과 함께 축구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브래드의 사례처럼 식단 관리와 운동을 함께 실천하는 방식은 연구에서도 효과가 확인됐다.
2012년 국제학술지 응용생리학저널에 발표된 '과체중·비만 성인의 체중 및 체지방 감소에 미치는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의 효과' 연구에서는 과체중·비만 성인 119명을 대상으로 8개월간 유산소 운동, 근력 운동, 복합 운동을 비교한 결과 유산소 운동과 복합 운동이 근력 운동보다 체중과 체지방 감소 효과가 더 컸다.
다만 체중 감량만을 목표로 할 경우 유산소 운동이 시간 대비 가장 효율적이었고 근육량을 유지하거나 늘리기 위해서는 근력 운동을 함께 하는 것이 바람직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습관의 중요성도 입증됐다. 2019년 국제학술지 세포 대사의 '초가공식품 식단의 과도한 열량 섭취와 체중 증가 유발: 자유 섭취 방식의 입원 환자 대상 무작위 대조시험' 연구에서는 성인 20명에게 초가공식품 식단과 비가공식품 식단을 각각 2주씩 제공한 결과, 초가공식품을 먹은 기간에는 하루 평균 508㎉를 더 섭취했고 체중도 평균 0.9㎏ 증가했다.
반면 비가공식품 식단에서는 평균 0.9㎏ 감소했다. 연구진은 초가공식품 섭취를 줄이는 것만으로도 비만 예방과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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