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지역 가뭄 장기화 우려…기후부, 용수 확보 총력
등록 2026.07.31 13:30:00
남부지역 가뭄 대응 관계기관 긴급 대책 회의
운문댐 '심각'…대구경북 강수량 전년比 70%뿐
밀양댐·섬진강댐 내달 '경계' 전망…대체 공급 논의
![[창원=뉴시스]김기진 기자=가뭄이 심각한 밀양 부북면 가산저수지. 2026.07.29.sky@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7/29/NISI20260729_0002198423_web.jpg?rnd=20260729071835)
[창원=뉴시스]김기진 기자=가뭄이 심각한 밀양 부북면 가산저수지. [email protected]
기후부는 31일 오후 서울 서초구 한강홍수통제소에서 '남부지역 가뭄 대응 관련 관계기관 긴급 대책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김성환 기후부 장관 주재로 진행되며 기상청, 한국수자원공사 및 대구광역시, 경상북도 등 가뭄 영향권에 있는 지방정부 등 관계기관이 함께 참석한다.
참석자들은 최근 강수 현황 및 전망, 주요댐의 용수공급 현황 및 대책, 기관별 협업 방안 등을 점검한다.
지난 27일 기준 대구경북지역의 1개월 강수량은 평년 대비 70.8% 수준이다. 운문댐은 가뭄 '심각' 단계에 진입했으며, 밀양댐 34.4%, 섬진강댐 26.6% 등 남부지역의 주요댐의 저수율이 지속 하락 중인 상태다.
운문댐의 경우 현재 하천유지용수 감량 및 낙동강, 금호강 대체취수를 통해 생활·공업용수 공급에 이상이 없음을 확인하고, 향후 가뭄 상황이 지속될 경우에는 금호강 도수로 가동 등을 통해 생활·공업용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방안을 논의한다.
다음 달 초 가뭄 관리 단계가 '경계' 단계로 상향될 것으로 전망되는 밀양댐, 섬진강댐의 경우 생활·공업용수를 하천수 등 다른 수원으로 대체해 공급하거나, 농업에 차질이 없는 수준에서 농업용수를 일부 감량하는 등 선제적으로 가뭄에 대응하는 방안을 논의한다.
김 장관은 "이번 대책회의를 통해 유관기관 간 협조체계를 공고히 하고, 선제적 대응을 통해 남부지역의 가뭄 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특히 용수공급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가뭄 상황이 완화될 때까지 주요댐의 현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기관별 대비 태세를 더욱 철저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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