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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바위에 낚시 장비 두고 숙소행…해경은 밤샘수색

등록 2026.08.07 14:23:16수정 2026.08.07 14:32:24

[제주=뉴시스] 6일 오후 제주시 추자도 용둠범 인근 갯바위에서 제주해양경찰서가 낚시객 실종 의심 신고를 접수 받고 수색에 나서고 있다. (사진=제주해양경찰서 제공) 2026.08.07. photo@newsis.com

[제주=뉴시스] 6일 오후 제주시 추자도 용둠범 인근 갯바위에서 제주해양경찰서가 낚시객 실종 의심 신고를 접수 받고 수색에 나서고 있다. (사진=제주해양경찰서 제공) 2026.08.07. [email protected]

[제주=뉴시스]오영재 기자 = 낚시객이 장비를 두고 그대로 떠나면서 해경이 밤샘 수색에 나서는 소동이 빚어졌다.

7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45분께 제주시 추자도 용둠범 인근 갯바위에서 낚시대, 뜰채, 미끼가방 등 장비만 방치돼 있고 사람은 보이지 않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해경은 실족 내지 고립 등 인명사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색을 전개했다. 500t급 경비함정이 급파됐으며 소방당국에서는 드론을 이용한 육상수색 등을 벌였다.

밤샘 수색 작업에 이어 수색 2일차인 이날 오전 6시14분께 낚시 장비가 있던 자리에서 낚시객 A(60대)씨를 발견했다.

해경 확인 결과 A씨는 전날 낚시장비를 현장에 두고 그대로 숙소로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경은 오인신고임을 확인하고 수색을 종료했다.

정수홍 제주해경서 종합상황실장은 "갯바위에 낚시장비만 남겨져 있으면, 실족이나 해상추락 등 긴급상황으로 판단해 즉시 수색에 나설 수밖에 없다"며 "잠시 자리를 비우거나 철수 할 경우에는 반드시 장비를 회수하거나 연락처 및 이동 사유를 남겨 불필요한 수색력 낭비가 발생하지 않도록 협조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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