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정청래에 박빙 우세 구도…與 전대 승부처 '호남대전' 가열
등록 2026.08.10 05:00:00
김민석, 당대표 경선 누적 합산서 정청래에 1.48%p 앞서…박빙 우세
'선거인단 100만' 호남·수도권 순회경선 앞두고 공방 격화 전망
오늘 광주방송 TV 토론…호남 반도체 투자 등 지역 현안 두고 격돌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송영길(왼쪽부터), 정청래,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9일 대구 북구 호텔인터불고 엑스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대구·경북 당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자 합동연설회에서 정견발표를 하고 있다. 2026.08.09. lmy@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8/09/NISI20260809_0021392900_web.jpg?rnd=20260809192833)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송영길(왼쪽부터), 정청래,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9일 대구 북구 호텔인터불고 엑스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대구·경북 당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자 합동연설회에서 정견발표를 하고 있다. 2026.08.09. [email protected]
김 후보는 전날 강원·대구·경북 순회경선에서 48.54%(1만8977표)를 얻어 상대 후보인 정청래 후보를 1622표(4.14%p) 차로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이에 따라 누적 합산(가중치 미반영)에서도 김 후보가 46.01%로 정 후보(44.53%)를 1.48%p(3086표) 앞서며 박빙 우위를 이어갔다.
당권주자들은 15일과 16일 호남과 서울·경기에서 진행되는 순회경선을 승부처로 삼고 막판 표심 공략에 나설 전망이다. 호남 약 50만명, 서울·경기 약 58만명 등 두 지역의 권리당원 선거인단만 100만명을 초과해 이 지역 결과에 따라 승패가 갈린다.
당권주자들은 9일 오후 9시 KBC(광주방송)가 주최하는 세 번째 TV토론에서 다시 한 번 격돌한다.
토론회에선 김 후보와 송영길 후보가 이른바 '명청갈등' 공세를 통해 정 후보를 협공하는 '2대1 구도'가 만들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정 후보는 김 후보가 제기한 '신천지 전당대회 개입설'을 고리로 반격에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호남 순회경선을 앞두고 당권주자들은 서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등 호남 민생과 직결된 현안에 대한 정책적 토론도 함께 부각할 것으로 보인다.
김 후보 측 관계자는 뉴시스와 통화에서 "정책과 비전, 당 혁신방안에 대해 말해야 한다. (김 후보가 토론에서) 광주와 전북 등 지역 현안에 대해서 시간을 할애할 것으로 보인다"며 "정 후보의 최근 발언을 보면 더 강도 높게 공격을 할 것 같다. 무대응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했다.
정 후보 측 관계자는 "최근 정 후보가 언급했던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에 호남 기업의 부품을 쓰자'는 아이디어도 언급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신천지 전당대회 개입설에 대해선 김 후보가 네거티브가 아닌 사과를 해야한다"고 말했다.
송 후보 캠프 관계자는 "3대 메가프로젝트를 포함해 호남과 관련된 현안들을 깊고 디테일하게 들어갈 것"이라며 "(정부의) 800조 투자에 대한 청사진과 해외의 유사 사례를 들어 (구상을) 말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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